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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소비자 장바구니> 견과류로 하는 건강관리-호두 닮은 피칸(pecan)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 최대 함유...심장과 뇌기능에 좋은 식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는 현대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영양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과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나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브라질너트, 카카오닙스처럼 새로운 종류의 견과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견과류의 여왕’으로 불리는 피칸(Pecan)도 그 중 하나다.껍질을 벗긴 피칸은 주름진 모양이 뇌를 닮아 호두와 비슷하지만 나트륨이 전혀 없고 각종 비타민과 엽산, 칼륨, 아연 등이 호두보다 많이 들어있다.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은 호두의 2배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지수(ORAC)는 100g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아몬드(4,454), 캐슈넛(1,948)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몸의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중요 비타민 B군과 함께 비타민 E, A, C 등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피칸의 가장 큰 특징은 심장병이나 당뇨질환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올해 3월 국제학술지인 영양학회지(Nutrients)에 소개된 보스톤 터프츠 의과대학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심장병과 당뇨위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의 중년남녀가 4주간 피칸을 규칙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당뇨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연구원인 맥케이(McKay, Diane L)박사는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뿐만 아니라 생체활성 식물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영양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1월호에 소개된 로마린다대학(Loma Linda University)의 하다드(Haddad EH)박사 연구 결과에서도 피칸은 토코페롤로 알려진 비타민 E와 항산화 능력을 가진 다양한 페롤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칸 섭취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high density lipoprotein)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은 2배가 되고, 동맥 염증이나 심장 혈관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low density lipoprotein)의 산화는 33% 감소하였다.


매사추세츠 로웰 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의 세포신경생물학센터(Center for Cellular Neurobiology)가 2010년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는 피칸 섭취로 루게릭 병이라고 불리는 근위축성축색경화증 (ALS)과 같은 질환이 포함된 운동 신경 퇴화의 진행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피칸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핵심신경을 보호하여 알츠하이머, 파킨슨, 암, 심장 질환과 같은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피칸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매년 전세계 피칸 생산량의 약 80%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조지아 주의 피칸 생산량이 가장 높다.


피칸은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맛과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샐러드, 야채, 요구르트, 빵, 쿠키, 파이, 케이크 등 모든 요리나 디저트의 토핑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반드시 밀봉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저장시 6개월, 냉동 저장시 2년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구매는 전국 백화점,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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