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CJ제일제당, 'The더 건강한 햄'시리즈로 성인 타깃 시장 공략

바이스부어스트·이탈리안 통베이컨 선 봬...혼술,캠핑서 메인 메뉴로 활용 가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 ‘The더 건강한 햄’이 성인을 주 타깃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후랑크와 베이컨 신제품을 내놨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The더 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 2종과 ‘The더 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 2종이다. 아이 반찬이나 식탁의 사이드 요리가 아닌, 어른의 ‘자신을 위한 한끼 메뉴’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부부나 가족의 주말 홈브런치, 홈술, 특별한 저녁식사, 홈파티, 캠핑 등의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The더 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Weiβwurst)는 ‘하얀 소시지’라는 의미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후랑크를 구현한 제품이다. 허브와 후추의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스티밍(Steaming) 공정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The더 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은 허브, 후추로 맛을 내는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해 ‘통 비주얼’이 특징적인 제품이다. 10시간 숙성 과정과 참나무 훈연을 거친 두툼한 통 베이컨을 허브와 후추로 시즈닝하여 육즙과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 제품들은 국내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위주 제품에서 후랑크, 베이컨 등 조리가 간편한 성인 메뉴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출시됐다. 

실제로 약 9400억원 규모의 국내 육가공 시장(링크 아즈텍 2017년 기준, 캔햄 제외)에서 과거에 어린이 반찬이나 간식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각햄과 비엔나 등 카테고리는 줄어드는 반면, 후랑크와 베이컨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후랑크는 2014년 1710억원에서 지난 해 1980억원으로 약 16%, 베이컨은 2014년 630억원에서 지난 해 840억으로 약 33% 성장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서구에서처럼 우리나라도 햄과 소시지가 아이 반찬용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제대로 된 메뉴’로 인식돼 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후랑크와 베이컨 신제품을 앞세워 ‘어른이 자신을 위해 즐기는 메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식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