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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국산약초 우수성 알린다… 경남도 약초체험학습장 인기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국산약초 우수성 알린다… 경남도 약초체험학습장 인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을 통해 국산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소속의 산촌유학교육원을 찾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초연구 포장을 체험위주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함양군 안의면에 위치한 산촌유학교육원은 지난 2000년부터 도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약초체험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작년 한해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주된 프로그램은 건강약초 찾아보기, 약초 향 맡아보기 등이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하정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연구사는 “국산약초의 우수성을 인식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교육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구소내 약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우수한 생태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경남도민이 자연생태관찰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약용자원연구소에 수집돼 보존관리 되고 있는 유전자원은 전시 시험포, 수집포, 증식포 등 약 141종 500여 점으로 전국의 많은 약초농가와 도내 학교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충북도 한우 저렴하게 맛보세요”… 한우사랑 숯불구이 축제 개최  



충청북도가 ‘충북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제를 연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박병남 회장)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 농협충북물류센터 내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충북한우사랑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도민들이 명품 충북한우를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도록 한우고기 무료시식회, 15%이상 할인판매, 어린이 재롱잔치, 한우인 장기자랑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한우’와 ‘농협안심한우’, ‘청원한우마실’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장에는 500명이 동시에 시식 가능한 몽골텐트 40개가 설치된다. 소비자들은 숯불 및 쌈 채소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이곳에서 자유롭게 한우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 고유 재래한우이면서 서울 롯데백화점에도 납품되고 있는 충북 호반칡소 고기를 맛볼 수 있고,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 간 화합의 장으로 만들 예전이다. 

유호현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숯불구이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동시 개최 되는 행사로서 구이 문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동안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