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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SPC '한국은 좁다' 해외진출 가속도

뚜레쥬르 390개,파리바게뜨 320개 매장 운영...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전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대표 구창근) 뚜레쥬르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빠르게 발을 넓히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베트남 호치민에 칸호이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해외 매장 수 390개를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해외에 가장 매장을 많이 냈다. 


뚜레쥬르 칸호이점은 호치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칸호이점은 오토바이 발렛 주차, 1:1 고객 응대 서비스, 인근 지역 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를 뒀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 LA지역에 매장을 시작으로 처음 해외 진출을 했다. 그 후 중국 베이징,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중국에서만 매장 60개를 추가로 오픈하며, 중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 매장을 오픈, 인도네시아 주요 3대 공항에서 모두 매장을 열고 현지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매장 수는 55개에 이른다.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을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2018년 4월 현재 총 3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차례로 매장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중국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 2011년 11월에는 중국 난징(南京)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다롄(大连) 등에 신규 거점을 확대했다. 2012년 8월에는 중국 100호점 개점을 돌파했다.


2016년에는 중국의 신흥 발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남부 내륙의 쓰촨성 청뚜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이 지역에만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2018년 현재 베이징, 상하이, 텐진, 항저우, 쑤저우, 난징, 다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2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7년 말, 중국사업부의 손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 2005년 10월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현재 6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맨해튼에서만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5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도 진출했다. 2016년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열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까지 미 전역에 300여 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역별 상권을 분석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테스트하며 가맹사업을 준비했다"며 "성공적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도 '맛과 현지화'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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