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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잡곡밥 라인업 확대로 '햇반' 카테고리 강화

전체 매출서 10% 수준이지만 2020년까지 2배로 늘릴 예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3가지 곡물인 현미와 흑미, 보리를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을 새롭게 선보이고, 건강곡물 등을 활용한 추가 신제품을 개발하며 ‘건강한 밥’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햇반 매일잡곡밥’으로 소비자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최고 R&D 역량을 자랑하는 ‘햇반’이기에 ‘건강’과 ‘가치’를 부여하는 건강 지향적인 제품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매일잡곡밥(210g, 1,980원)’은 이런 각오와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와 흑미, 보리를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했다. 최적의 비율로 정성껏 지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씹는 맛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잡곡밥’ 개발에 앞서 가정 내 잡곡밥 취식행태를 철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가정에서 잡곡밥 취식 시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잡곡밥의 건강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한가지보다는 다양한 잡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 내 잡곡밥 소비 비중은 높지만, 상품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밥의 경우 ‘일상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됐지만, 잡곡밥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즉석밥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은 최근 5년(13년~17년)간 연평균 14% 성장했지만, 상품 잡곡밥 시장은 6%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현미, 보리, 슈퍼곡물 등 다양한 잡곡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혼합 잡곡밥’을 추가로 출시하며 즉석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반’ 매출의 10% 수준인 잡곡밥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잡곡을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속 알리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축적된 잡곡 전처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잡곡밥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이 상품밥으로 ‘햇반’을 가장 먼저 떠올렸으며, 1년 이내 ‘햇반’을 구매한 소비자는 10명 중 7명이었고, 이 중 재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90%에 달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았다. 


‘햇반’은 1997년 ‘햇반’ 매출이 4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지난해 70배 이상 성장한 3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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