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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약재 품질검사 시험 장비 '개방형시험실' 민간 위탁운영 시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1일 한약재 품질검사에 필요한 시험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시험실’을 한국한약산업협회와 경희대학교에 오는 2020년까지 공동 위탁‧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위탁‧운영은 ‘개방형시험실’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도를 더욱 높여 소규모 한약재 제조업체가 보다 편리하게 시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방형시험실’은 식약처가 2014년부터 설치‧운영해 왔으며 그 동안 시험실에서 실시한 한약재 품질검사 건수는 2015년 367품목, 2016년 902품목, 2017년 915품목으로 점차 증가했다.
 
한국한약산업협회에서 시험실 관리, 시험검사 신청‧접수 등을 하게 되며 경희대학교는 사용자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험실을 갖추고 있지 않은 한약재 제조업체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한약재 품질관리에 필요한 15종류의 시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식약처는 "개방형시험실의 활성화가 한약재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한약재 제조업체가 개방형시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