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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된장, 우수종균 첨가해 품질향상 시킨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된장, 우수종균 첨가해 품질향상 시킨다 외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된장 품질 향상을 위해 나섰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1일 장류업체인 청주 산성것대메주(대표 윤선혁) 사업장에서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종균을 첨가해 된장을 제조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충북대, 충북농업기술원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균주(바실러스)를 충북대에서 쓰기 쉽게 종균화하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이것을 실제 현장에서 장류 제조공정에 적용했다. 

해당 균주는 면역 및 항균활성이 높아 앞으로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에 우수종균으로 쓰일 예정이며, 이번 시연은 균주가 현장에서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균주량 및 첨가방법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종균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공급해 신제품 개발이나 품질이 향상된 제품생산이 가능한 종균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는 된장뿐만 아니라 식초 등 다양한 발효식품분야에 종균이 쓰일 예정이다. 

엄현주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도내 장류업체가 우수 종균을 첨가해 품질 좋은 된장을 제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우수 토착균주를 농가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장 담그기 체험 행사 



충청남도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기랑)는 21일 가정어린이집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시 공설시장 발효장터에서 ‘신나는 장터, 장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식품 구입부터 조리방법까지 급식소에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한 영양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건강한 장을 담그기 위해 좋은 메주를 고르는 요령, 곰팡이 종류와 역할, 소금물 염도 맞추기, 숯·고추 등 부재료의 쓰임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나트륨을 줄인 장을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장은 40일 정도의 숙성기를 거쳐 다음달 하순 장 가르기를 할 예정이다.

센터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리종사자 대상 서비스와 교육 제공이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랑 센터장은 “조리종사자들에게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을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지속해서 제시하겠다”며 “효과적인 대안으로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위탁 운영 중이며, 100인 미만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507개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 “귀농·귀촌,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예비 귀농귀촌인이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농촌적응과 농업창업 과정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군은 21일 송하진 도지사,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귀농귀촌협의회,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안면 용산리 일원에(복분자로 568)에 조성된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됐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약 9개월)동안 거주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지어 보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연스럽게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시설로는 예비 귀농인 30세대가 거주할 주택 30호, 교육관 2동, 공동체실습하우스, 냉동창고 그리고 가족단위로 직접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세대별 텃밭 등이 갖춰져 있다.

박우정 군수는 “예비 귀농인이 농촌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문인 주거와 영농기술 습득 문제를 이번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획기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도시민이 고창으로 귀농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선배귀농귀촌인과 선도 농가 등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착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서 든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창군에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도, 농업 생산자-식품·외식기업 연계 돕는다

충청남도가 농업 생산자단체와 중소 식품·외식업체 간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을 매개로 계약재배 등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경우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자단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 사업과 ▲중소 식품·외식업체를 지원하는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은 식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가공용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운영하는 생산자단체(10농가 이상)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교육, 농산물 품질관리, 시설·장비 임차 및 영농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은 지역 생산자단체(10농가 이상)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제품 개발, 안정성 검사, 제품홍보 등을 지원한다. 

공모사업 신청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사업수행기관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가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홈페이지 행정→도정공고→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농업-기업 간 연계의 실질적 성과 창출,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농가소득 증진 등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생산자단체나 식품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4월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전라남도는 내달부터 423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연간 30회 기준 1회 150g의 조각과일을 파우치에 담아 공급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초등학생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장성 삼계농협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 업체로 추천했고, 장성 삼계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장성 삼계농협은 신선편의식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업체로 위생적 시설에서 과일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10가지 이상이다.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지방계약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시군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초등돌봄교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한 품질 좋은 과일간식이 돌봄교실 아이들에게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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