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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이트데이]사탕부터 주류까지...달콤한 전쟁 승자는 누구?

농심, SPC, 국순당 등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으로 女心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츄파춥스 투펀’과 ‘멘토스 초코롤’을 출시했다. 츄파춥스 투펀(Two fun)은 초콜릿맛과 바닐라맛 사탕이 겹겹이 쌓아 올려진 형태의 개성 만점 제품이다.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으로 만든 사탕 위에, 달콤한 초콜릿 사탕이 올려져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막대까지 포장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선물하기에도 좋다.


멘토스 초코롤은 쫄깃한 캐러멜 속에 액상 초콜릿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캐러멜을 씹을 때 흘러 나오는 초콜릿의 달콤함은 어느 캔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맛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종류는 초코롤과 화이트초코롤 2가지.


농심 관계자는 “사탕이 한가지 맛으로 돼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재미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화이트데이에 남들과 다른 보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츄파춥스와 멘토스 듀오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화이트데이 한정판 케이크를 비롯한 초콜릿, 쿠키 등 기획 제품 40여 종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이번 화이트데이 제품은 ‘러블리 화이트데이(Lovely White day)’를 주제로 하트, 연인, 에펠탑 등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요소를 모티브로 그래픽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의 야관문주 ‘수리’도 연한 핑크빛이 매혹적인 사랑의 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화이트데이를 맞이에 나섰다. 향긋한 과실 풍미와 함께 비수리 특유의 쌉싸름함을 음미할 수 있으며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은 달지 않고 깔끔한 것이 여느 와인과도 견줄수 있다.


알코올 도수 13.5%의 저도주여서 남녀가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 살균을 위한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약주로 맛과 향이 살아있다.


이달 초 배스킨라빈스는 해외유명 캔디브랜드인 ‘츄파춥스’와 협약한 ‘바로먹는 츄파춥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츄파춥스 캔디를 재해석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츄파춥스 고유의 막대 사탕 모양을 대형 초콜릿 구로 표현했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초코바닐라, 카라멜 총 3종의 맛을 간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네슬레 킷캣 초콜릿은 화이트데이 대표 제품인 '수블림 루비 기프트 박스-화이트 에디션'은 수블림 루비 5피스 박스와 수블림 루비 2프스에 비터∙밀크∙화이트∙말차∙로우 플레이버를 더한 7피스 박스 등 2 종류의 패키지로 출시했다.


킷캣 관계자는 "수블림 루비는 오직 킷캣 쇼콜라토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초콜릿 제품"으로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화이트데이 시장 규모는 공식적인 집계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일본의 경우 약 750억엔(약 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매체 산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