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식품

[업계는 지금] 제 2의 CJ 꿈꾸는 하림...김홍국 회장 오너리스크 해소 나서나

김홍국 회장, 하림식품 대표이사 사임..."공정위 조사 부담" 추측 난무
종합식품기업 도약, 과다겸직 오너리스크 발목 30대 그룹 오너일가 중 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닭고기 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 하림그룹이 오너리스크 해소에 나섰다. 

하림그룹은 지난달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4년여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9년말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에 부응하는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과 천연 베이스 소스 및 천연조미료, 즉석밥 등을 생산하며 하림그룹이 기존 축산육류 전문그룹에서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확장해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하림그룹은 지난 2015년 팬오션을 인수, 본격적으로 외연확장에서 나서며 양계사업에 치중된 기업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2016년에는 NS홈쇼핑의 100% 자회사인 외식브랜드 엔바이콘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엔바이콘은 까페 보나파르트, 북경오리전문점 왕스덕, 웨스턴 레스토랑 비스트로 바이콘, 한우전문점 순우가, 일본라멘 혼키라멘 등 하림의 자체 브랜드 12개 브랜드로 이뤄져있어 얼핏 보면 외식사업으로 보이지만 하림은 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종합 분석한 뒤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 역시 "엔바이콘이 외식사업 진출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푸드랩(Lab)"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엔바이콘을 통해 가정간편식 등 식품을 개발하고 하림식품을 통해 가정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등의 식품가공 사업을 진행해 신사업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성공적으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마친 이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하림식품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하림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 하림식품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로서 하림식품은 각자 대표이사인 이강수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퇴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하는 과정에서 과다겸직 등 오너리스크가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분석했다.

김 회장은 하림홀딩스와 하림, 선진, 팜스코, 제일사료, 팬오션, 에코캐피탈,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하림식품, 엔에스쇼핑, 농업회사법인 익산, 대성축산영농조합법인 등 12곳의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아 왔다. 이는 30대 그룹 오너일가 중 최다 기록이다. 

국민연금은 2014년부터 김 회장의 이같은 과다겸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과다겸직 논란이 있을 때마다 하림 측은 자수성가형 오너경영인으로 주요 계열사를 직접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취했고 김 회장은 물러서지 않고 등기이사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편법 증여, 일감몰아주기, 담합, 거래상 지위남용 등의 이유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하림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는데, 김상조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벌써 7번째 조사다. 강도높은 조사에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해석이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2012년 장남 준영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과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준영씨가 올품을 증여 받은 후 올품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품의 매출은 2011년 706억원에서 5년 만인 2016년 403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올품의 100% 자회사인 한국썸벧의 매출도 늘어났다. 한국썸벧의 내부거래액은 80%대에 달한다. 

닭고기 가격을 담합 혐의도 받고 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하림 측은 김 회장의 하림식품 대표이사직 사퇴는 공정위 조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은 최근 대규모 인수.합병은 물론 부동산 투자까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육계 사업에서 일반 식품사업까지 진출을 꾀하며 하림이 어떤 성적표를 낼지 기대와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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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노화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군데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젊었을 때야 무슨 운동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항상 자신의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한번 다치면 오래가고 또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뼈에 구멍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단단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노쇠현상의 하나다. 젊었을 때는 웬만해서 뼈가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가볍게 넘어진 것이 뼈가 부러지고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 환자는 젊었을 때 요추의 외상으로 급하게 허리뼈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하였다. 젊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이가 60이 넘어가자 요추의 나사를 박은 부분이 거의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다리의 저리고 아픈 증세를 고생을 하며 잘 낫지도 않고 수술도 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한번 다치면 약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게 된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이다. 젊은이는 넘어져도 뼈는 부러지지 않고 인대의 손상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기가 넘어가면 가볍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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