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0억81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초부터 관정개발 3개소, 저수지 보강 2개소, 용배수로 준설 등을 추진하고 관정개발 및 수리시설 정비를 실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수리시설과 양수기 등 한 해 장비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진행 중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관정개발 30개소, 저수지 보수 5개소 등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평균 저수율(관내 72개소)은 97.3%로 지난해 동월(79.7%) 대비 17.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 예상 시 농민들도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논물 가두기, 용배수로 토사 제거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에서도 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정비하고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