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화)

경상도

푸드투데이 편집국의 '쓰리고' 먹go 마시go 즐기go! -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던 부산 남포동 '개미집'

낙지+곱창+새우 '낙곱새' 유명...텁텁한 양념맛 중국산 낙지, 낙지볶음명가 무색 2% 아쉬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안녕하세요. 푸드투데이 편집국입니다. 그야말로 음식의 홍수시대입니다. TV 속의 셰프는 평범한 냉장고 속 재료로 별식을 만들고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시청률 보증수표 입니다. 


또,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는 '먹방'이라 독특한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특정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 다양한 영양소의 음식을 잘 먹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음식의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인체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고 하죠. 그렇지만 인생의 낙인 고기, 탄수화물, 술을 어찌 멀리할 수 있겠어요? 어차피 끊을 수 없다면 맛있는 것을 선별해서 먹는게 좋지 않을까요?^^

푸드투데이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그 내공을 발휘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푸드투데이 편집국의 ‘먹고 마시고’라는 이름으로 독자 여러분의 '입과 혀'가 되어 다양한 맛집 정보와 새로 출시한 신상품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수요미식회 쌈디 추천 부산 남포동 낙지볶음명가 '개미집'

출장차 간 부산.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니 점심때 쯤 도착하네요.(멀긴 멉니다ㅎㅎ)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남포역으로 고고~ 김해공항에서 남포역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인데 지하철을 이용하니 여러번 갈아타더군요. 남포역에 도착하니 깡통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이 바로 코앞이네요.

시장구경은 언제나 즐겁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사는 재미도 있고! 여기도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죠.

남포동 골목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로부터 북적거립니다. 남포동 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인 씨앗호떡과 떡볶이 포장마차에는 자리가 없더군요. 



국제시장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들리게된 남포동 낙지볶음전문점 '개미집'. 사실 이곳은 수요미식회에서 쌈디가 추천한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 이었습니다.(아무 생각없이 저는 들어갔지만ㅎㅎ)

배고 고프고 칼칼한 낙지볶음을 기대하며 주문을 시작합니다. 메뉴가 일반 낙지집하고는 틀립니다. '낙곱, 낙곱새, 낙새' 이게 뭔가 싶을 때쯤 여쭤보니 '낙지와 곱창, 낙지.곱창.새우, 낙지.새우'랍니다. 

낙곱새를 추천해 주셨지만 곱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낙새(낙지+새우)를 주문하고 기본찬에 이어 바로 낙새를 가져가 주십니다. 기본찬은 말 그대로 기본찬. 샐러드와 김치, 동치미가 나옵니다. 동미치는 제가 알던 그 시콤 달콤이 아닌 그냥 달콤하네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뚜껑을 가져셨습니다. 뚜껑을 열고 보니 새우가 칵테일 새우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음 낙곱을 시킬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낙새는 처음인데 -.-;; 바쁘지도 않으신데 '언제 먹어라, 좀 더 끓여라' 설명이 없으시더군요. 눈치껏 끓이다가 국물이 자글자글 해졌을 때 불을 껐습니다. 



밥과 함께 나온 김가루에 비벼먹으면 됩니다. 저는 김가루 송송 뿌려 볶음밥으로 볶아 먹었습니다. 우선 당면을 건져서 호로록 한입 했습니다. 간이 베어서 맛있네요. 보통 생각하는 칼칼한 낙지볶음의 맛은 아닙니다. 양념이 텁텁하다고 해야 할까요. 매콤하게 끌리는 맛은 아니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낙지.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말랐을까요. 집 앞 낙지집에서 맛보던 오동통 그 낙지가 아닙니다.  오징어를 씹는 기분이랄까요. 씹을 수록 싱싱하지 않은 듯한 이 식감. ㅜ.ㅜ  낙지볶음명가라는 말이 무색했습니다. 벽면에 걸린 메뉴판을 보니 낙지는 '중국산'이더군요.



양은 2명이서 밥까지 먹으면 배부릅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보다는 김가루에 비벼 드시는게 나을 듯합니다.ㅎㅎ

수요미식회에서 맛집으로 소개됐다고 하기에는 이래저래 2% 아쉬움이 남는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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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교수 칼럼> 조기와 민어의 에너지
조기와 민어는 제사상에도 오르는 등 예부터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어류이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의 선호도 또한 매우 높다. 하지만 아직 양식이 안 되고 있어 자연산 밖에 없다. 조기와 민어는 두 종류 모두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조기와 민어가 많이 잡히는 서해안과 남해안은 갯벌이 많이 발달한 연안해이다. 다시 말하면 조기와 민어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 보다는 염기가 많고 탁한 바닷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염도가 높고, 탁한 물을 좋아하는 생물체는 염기가 거의 없고 깨끗한 성질의 살을 가지고 있다. 생물체의 이러한 성향은 외부 환경과 자신과의 관계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반대를 이루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와 민어는 차가운 물속에서 살기 때문에 상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염기 즉, 수(水) 에너지가 강한 바닷물 속에서 생존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金) 에너지가 강한 비늘이 상대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다. 비늘 안쪽으로는 외부의 수 에너지에 반하는, 토(土) 에너지가 강한 살이 있다. 살도 부드러운 물과 반대로 약간 꼬들꼬들한 느낌을 준다. 사실 바닷물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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