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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4월까지 연장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기한을 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타 작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125㏊에 대한 논 타작물 전환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1000㎡ 이상)에서 벼 대신 타작물재배를 시도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또 지난해 자발적 타작물재배로 농지(50% 지원)를 최소 1000㎡ 이상 유지하고 신규 면적(최소 1000㎡ 이상)을 추가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단 지난해 논 전체를 전환한 경우에는 신규 면적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금액은 작물별 타작물재배 전환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고 ㏊당 조사료 400만원, 두류 28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이다.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종목은 제외되고 당초 인삼은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작물 지원 품목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신청기한 연장 및 자격요건 완화에 따라 참여농가는 증가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쌀 값 안정 등 일거다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