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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필수 아미노산 30%↑ ‘태안별미’ 학교급식 공급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필수 아미노산 30%↑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 학교급식 공급  



충청남도 태안군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가 첫 선을 보인다.

군은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쌀 ‘하이아미’로 ‘태안별미’ 브랜드를 개발,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인 하이아미 벼는 필수 아미노산이 높은 쌀을 뜻하는 ‘High Amino acid’의 줄임말로, 수량성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데다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식감의 변화가 적어 도시락용이나 급식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능성 특수미 생산사업을 추진해 일반 쌀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30% 더 많은 하이아미 벼를 재배하고 전용 도정시설을 설치해 생산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학교급식 납품을 통해 태안별미는 장기적으로 기능성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기능성 친환경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된 학교급식센터 측도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올해 8농가 25ha의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학교급식으로 태안별미 100톤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기능성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이 최근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득 창출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면서 “태안별미가 더욱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숨어있는 군산 맛집을 찾아라”

전라북도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 완전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 지역 음식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신규맛집 발굴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을 통해 맛집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맛집 신청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일반음식점 영업자 본인이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군산시 외식업지부 등의 추천 또는 일반시민의 설문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자체심사를 통해 평가대상 업소를 선정한 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맛집 지정심의를 연다.
 
신규 맛집 지정기준은 개업 후 3년이 경과된 일반음식점으로 ▲음식 맛 우수 ▲메뉴의 전문성 및 차별화 ▲가격의 적정성 및 위치 접근성 용이 ▲식재료의 신선도 ▲위생상태 및 친절도 ▲재방문 요소 겸비 및 영업주 마인드 등이다.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맛집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군산맛집’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부착,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홈페이지 게시 및 홍보책자 제작을 통해 대표음식 소개 등을 비롯한 맛집의 자세한 정보를 홍보할 예정이다. 

◆ 대구시, 팔공산·달성 미나리 안심하고 드세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재배되는 동구 팔공산, 달성군 일대의 미나리에 대해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봄철 대표적인 건강먹거리로 알려져 있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구지역 특산물인 미나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구 팔공산, 달성군 화원 일대에서 미나리를 생산·판매하는 재배농가 중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232종(살균제, 살충제 및 제초제 등)과 유해중금속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생산·판매되고 있는 미나리는 잔류농약과 유해중금속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은 안심하고 미나리를 섭취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미나리를 비롯한 계절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유해중금속 모니터링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인천시, 가짜식품 및 유해물질 차단 ‘생활밀착형 식품안전관리’ 추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정·불량식품 사건들로 인해 소비자의 불신이 커짐에 따라 시민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먹거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가짜식품 판별 및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우선 유전자 및 동위원소 분석법을 이용해 ▲클로렐라 제품 중 녹차, 시금치 혼입여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제품 중 가르시니아인디카 혼입여부 ▲냉동볶음밥, 죽 등 즉석조리식품의 게, 새우, 전복, 낙지 등 진위여부 ▲고가의 커피원두에 의도적으로 첨가된 저가품종 커피원두의 혼입여부 ▲벌꿀의 설탕, 시럽 혼입여부 등 총 100건에 대해 저가의 유사원료로 대체한 식품의 진위를 확인해 가짜식품을 판별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생활 변화에 따라 편의식품 등의 유해물질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신선편의식품의 소독제 잔류량 검사 ▲초·중·고교 집단급식소 식판 중 세제 잔류여부 검사 ▲녹용추출액, 붕어즙, 다시마환 등 건강표방 가공식품의 중금속, 잔류농약 검사 ▲편의점, 프렌차이즈 커피숍 등에서 판매되는 커피, 얼음 및 조리기구 위생세균 검사 ▲이유식,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업체 제품의 식중독균 검사 등 총 150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시, 군·구 위생부서 및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사례별 검사결과에 따라 부정·불량식품 원천 차단 및 소비자 기만 행위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가짜식품 판별 및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위해요소 및 식품안전 사각지대 모니터링 검사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