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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냉동삼계탕 일본 수출 길 열렸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너겟, 냉동 삼계탕 등 국산 열처리 가금육의 일본 수출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2월 26일자로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 일본 수출을 위한 한-일 간 검역 협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2월 26일자로 일본 정부에 등록된 농협목우촌(충북 음성), 에쓰푸드(충북 음성), 금화식품(전남 무안) 등 국내 작업장 3개소에서 생산한 너겟, 햄, 냉동 삼계탕 등 70℃에서 1분 이상으로 열처리한 가금제품이면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일본으로 우리 냉동 삼계탕, 너겟 등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일본 정부와 검역조건 협의,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사전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하여 왔다.
 
특히 2017년 10월 실시된 일본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작업장 현장 대응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타결로 멸균하지 않은 냉동 삼계탕, 햄·소시지 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 가공 제품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일본 현지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