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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대만 편의점에 등장한 '한국 즉석라면조리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대만 편의점에 한국 즉석라면조리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대만 하이라이프(Hi-Life) 편의점은 한국 CU, GS 편의점의 즉석라면조리기를 현재 대만 내에 20개 매장에 설치돼 이달 말까지 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 즉석라면조리기 도입으로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대만소비자들이 이젠 한국까지 갈 필요 없이 대만에서도 편의점에서 쉽게 한국라면을 직접 조리할 수 있으며 한국드라마, 미디어 등 한류인기를 통해 대만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즉석라면조리기 설치는 우선 학교 및 오피스센터 위주 매장에 설치되며 대만소비자들이 선호한 한국떡볶이, 라볶이, 신라면 등으로 구성해서 판매전략이 이뤄지며 판매가는 TWD59~139원(원화 2124~5004)에 판매 된다

대만 최대 편의점인 7-11, 패밀리마트는 즉석라면조리기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며 대만시장 도입은 아직 보류중이다.

aT 관계자는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드라마 등의 인기로 인해 한국라면 등 한국식품의 수요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에서도 한국라면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화제거리를 만들고 있다. 그만큼 한국식품의 호응도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시키기 위한 매장과의 아이디어 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