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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VS아이유, "애주가 마음 훔쳐라" 소주전쟁 스타트

출시 20주년 맞은 '참이슬' 모델로 아이유와 4년 연속 재계약
수지 내세운 '처음처럼' 감성마케팅으로 소비자와 공감대 형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아이유를 4년 연속 참이슬 모델로 발탁하며 소주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아이유와 '참이슬'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유는 이로써 지난 2014년 말 모델 계약을 맺은 후 4년째 활동하게 됐다.


사측은 아이유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가 참이슬의 깔끔한 맛과 잘 어울려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최장수 모델 아이유와의 재계약을 기념하는 의미로 명예사원증을 발급해 아이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이슬과의 오랜 인연만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아이유는 하이트진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도 적극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참이슬 고유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1위 브랜드로서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이슬 출시 20주년인 동시에 아이유의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로,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참이슬하면 아이유가 떠오를 만큼, 브랜드와의 친화력이 특히 좋은 모델로, 다양한 연령층에 참이슬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며 참이슬 역시 20주년을 맞아 국내 1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2016년 부터 수지와 인연을 맺고있다. '처음처럼' 동영상 광고는 공개 8일만에 유투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상에서 조회수 2백만뷰를 넘기며 마케팅효과를 거두고있다.


최근에는 수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처럼 따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처음처럼'을 일렬로 놓은 사진을 게재해 제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롯데주류는 올해에도 수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수지가 풍부한 표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광고가 공개되자마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다”며 “앞으로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