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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특보에 온음료 매출 기지개 폈다

롯데칠성,매일유업,남양,동아오츠카 시즌 특수맞아 마케팅 집중에 강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역대급 한파가 연일 이어지며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에서 매장 입구, 계산대 근처에 위치한 온장기계를 통해 따뜻하게 데워져 추위를 녹일 수 있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주로 캔, 병, 온장전용페트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꿀음료, 두유, 커피, 초콜릿 음료 등이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업체는 롯데칠성음료다. 온장음료의 종류를 가장 많이 보유한 롯데칠성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판매랑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품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 총 4달간 온장음료 매출은 작년 한해 매출에서 꿀음료 50%, 두유 57%, 초콜릿음료 43%, 커피 32%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제품 판매량으로 볼 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작년 월평균 판매량 대비 꿀홍삼 60%, 참두유 110%, 초코라떼 40% 가량 크게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며 온장음료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온장음료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산 벌꿀과 홍삼농축액이 함유된 ‘꿀홍삼’, 한끼 영양 칼슘 두유 ‘참두유’, 진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우유를 담은 ‘가나초코라떼’, 겨울 감성 담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칸타타 겨울 패키지’ 등의 판매처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병두유 제품이 강세다.


매일유업의 병제품인 '매일두유純'은 한파에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경우, 온장음료의 종류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많지 않지만 '매일두유純'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맛있는 두유 GT'시리즈가 추운 겨울 아침, 직장인들에게 식사 대용으로 인기다.


동아오츠카의 신제품 '네이처시크릿 웜바디'의 이색체험 프로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웜바디 체온카페'를 서교통 소재 카페거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네이처시크릿 웜바디'는 꿀과 생강을 베이스로 체온상승 및 유지에 도움이 되는 허브 '윈터세이보리'를 더해 향긋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음료다.


웜바디 체온카페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 '웜바디'의 실제 효과를 체험하는 한편, 겨우내 일반인들에게 따뜻한 실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동아오츠카가 출시한 신제품 '디앤카페'(D&cafe)RTD 제품도 지속되는 한파로 발주물량이 많아지고 있다.

디앤카페는 '매일 즐겁게 마시는 커피'를 콘셉트로 콜롬비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으며, 단맛을 줄여 따뜻하게 마실 때 텁텁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장음료는 2월 말까지 꾸준히 신장세를 보인다"면서 "특히 올 겨울은 강력한 추위가 오랜기간 지속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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