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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前 국장, 제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제천 한방, 文 정부 공약사업과 이어 천연물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상천(57) 전 충북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29일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전 국장은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고달픈 삶을 해결하고 제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시민의 손을 잡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시민들의 소망은 익히 들어왔다”며 “시민들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와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회, 약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사람에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세상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제천한방에 대해서 “제천한방은 시의 대표 브랜드로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천연물 공약사업과 함께 한방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27년간 경험에서 나온 모든 정책들은 주민의 실질적 행복 증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몇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으로는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제천, 편 가르기와 반목·질시가 없는 공동체 회복, 소통하는 시장, 지역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소도시 제천 조성, 시내 중심권을 의림지·청전뜰과 연계한 테마관광코스로 육성,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안전한 제천 등을 내놓았다.

이 전 국장은 “말뿐만 인 공약이 아닌, 실제로 진짜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130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도 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제천 토박이로 알려진 이상천 전 국장은 동명초, 대제중, 제천고, 한양대를 졸업했고 현재 세명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1987년 7급 행정직 공채로 입문, 제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천시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산림과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명예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