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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녹차 마시면 체내 미세먼지 배출 효과 탁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녹차연구소, “녹차 마시면 체내 미세먼지 배출 효과 탁월”



경상남도 하동녹차연구소가 녹차가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서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는 수은·납·카드뮴 같은 인체에 유해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몸속에 들어가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여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납과 카드뮴은 피를 정화하는 조혈기능, 신장 기능을 비롯해 중추·말초신경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녹차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체내 중금속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지하고, 중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카테킨은 심장보호, 면역력 증진, 노화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등에도 효능을 보인다.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국 녹차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녹차 효능과 관련해 비만 예방, 심장보호, 면역력 증진, 노화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등 6가지 장점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며 “녹차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감귤 맛보세요… 전북도 만감류 설맞이 공동판매·시식 행사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서 만감류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모임인 ‘전라북도만감류연구회’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만감류를 공동판매 하기로 하고 홍보를 위해 22일 도청에서 송하진 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식행사를 열었다.

전북지역의 만감류 재배는 기후온난화에 따라 새롭게 재배를 시도하는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아열대 작물로 약 40여 농가가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서로간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약 130톤의 만감류를 생산하고 있으나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연구회와 뜻을 합쳐 전북도청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제 감귤도 전라북도 시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배부 하는 등 우리 도 생산 감귤의 우수한 맛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갖게 됐다.

만감류는 감귤에 비해 늦게 수확한다는 뜻에서 만감으로 불리며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하는 과실이다. 일찍 수확하거나 유통기간이 길어질 경우 고유의 맛을 내지 못하고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만감류는 내 고향 텃밭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나무에서 충분한 숙성을 거친 후에 수확하고 유통과정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어 신선한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등 타 지역 생산물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설 명절 공동판매는 올해 생산예정인 130여 톤 중에서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상품과실을 회원농가들이 공동선별해 공동으로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감귤하면 제주도였는데 이제는 텃밭 전북에서 생산한 맛있는 감귤을 먹는 시대가 왔다”면서 “만감류가 우리 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애용해 주시길 도민여러분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항노화 함양에서 힐링… 함양군, 김해 도시민 초청 소비자 농업교실 개최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을 찾은 김해 시민들이 함양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항노화 농·특산물에 흠뻑 빠져들며 힐링을 경험했다. 

함양군은 지난 20일 생활개선김해시연합회(회장 김순남) 회원 80여명을 초청, 항노화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도시민 초청 함양 소비자 농업교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리산 청정 항노화 함양 농·특산물에 대한 도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해 도시민들은 첫 일정으로 함양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지리산 청장 함양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식품을 둘러보고, 함양 대표 먹거리인 안의갈비탕 시식과 교육을 받으며 함양의 맛을 경험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함양곶감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현장이었다. 축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체험과 시식행사에도 참여하며 고향의 정을 듬뿍 받아 갔다. 또한 축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지리산 자연의 선물 명품 함양곶감도 한 아름 구입하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함양이 이렇게 아름답고 몸에 좋은 우리 먹거리들이 많이 생산되는지 몰랐다.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경험하고 돌아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함양6차산업 사업장 두레마을 하미앙을 견학하고 지역농산물 산머루를 활용한 6차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은 하루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김해 소비자들이 함양을 찾아 함양의 자연과 항노화 농산물에 매료됐으며, 이번 도시 소비자들과 구축된 신뢰가 앞으로 함양 농산물 판매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함양의 명소와 곶감축제장, 직판장을 소개해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도시소비자들은 건강·힐링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어 농산물 홍보판매 효과가 크다”라고 말했다.

◆ 전남도, 설 인기 축산물 ‘안전성 강화’… 소·돼지고기 등 특별 수거검사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전남에서 유통되는 소·돼지고기 수거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수거점검반 등을 통해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등을 대상으로 1~2월 중 명절 제수용, 선물용으로 유통되는 소·돼지고기 식육 및 포장육 110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진다.

검사는 사용이 금지된 보존료 사용 여부, 부패 여부 및 세균수, 대장균수 등 식육 안전의 지표가 되는 항목이다. 특히 쇠고기 중 한우고기에 대해서는 유전자(DNA) 분석법을 통해 한우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통량이 급증해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남산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찾도록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검사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한 축산물 및 가공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대구시, 제수용·선물용품 등 설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이며 객관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구·군 위생공무원,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 판매업체 총 150여개 업체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식품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 및 경과제품 유통·판매 ▲종사자 개인건강진단 준수 상태 ▲허위 과대 표시 및 광고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 명절 성수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위생법 위반행위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과류, 식용유 등에서 안전성이 의심될 경우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