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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벌이 부모를 위한 ‘9 to 6 식음료’는?

Dole(돌), 롯데칠성 등 성장기 어린이 위한 제품 '눈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간이지만,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들의 식사와 간식 준비로 인한 걱정부터 앞선다. 9 to 6의 한국 근무 시간 환경 속에서 오고 가는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자녀의 세끼와 간식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는 553만 1000가구(44.9%)로 전체 유배우자 가구의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자녀의 방학을 맞아 식생활과 맡길 장소 등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SNS 인스타그램에서는 #방학간식 해시태그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사진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식품업계는 부모가 일터로 떠난 시간, 아이들이 시간대별로 챙겨먹을 수 있는 이른바 ‘9 to 6 식음료’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시-10시: 눈코 뜰새 없는 출근 전, 과일 제품으로 준비하는 가벼운 식사

출근준비로 시간에 쫓기는 아침, 가족의 아침 식사까지 챙기기란 너무나 버겁다. 잘 차려진 음식을 겨우 준비한들 방금 일어난 아이는 입맛이 없다. 출근 전 아침 준비가 버거울 때 가볍고, 상큼한 과일 제품으로 준비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Dole(돌)의 ‘후룻볼’은 엄선된 과일을 100% 과일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과일과는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특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으며, 아이들의 한 손에 잡히는 113g의 작은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껍질을 제거한 과육만을 주스에 담아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 복숭아, 파인애플, 트로피칼 총 3종으로 구성되어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과일 스무디도 가벼운 아침식사로 좋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선보인 ‘스무디랩 피치&비타C’는 생(生)복숭아 과육(40% 이상 함유)과 칼라만시를 담고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 영양까지 생각한 아침대용식이다. 레몬 3개 분량의 비타민C(레몬 300g 기준)가 들어있어 활력을 챙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장 건강을 고려해 자연 원료를 사용한 식이섬유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착즙주스도 좋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생과일로만 즙을 낸 주스로 생과일 착즙 95%에 과일 속껍질 5%가 들어 있어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시는 것과 같은 식감을 제공한다.


12시-1시: 가장 큰 고민인 아이들 점심, 준비하기 쉬운 메뉴로 꼼꼼하게 챙기자

부모들의 출퇴근 시간과 겹치지 않는 아이들의 점심 식사 준비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다. 어린 자녀들 스스로도 위험 부담 없이 손쉽게 챙겨먹을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를 배달 받아서 준비해놓고 출근하면 어떨까?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더반찬'은 대규모 조리공장에서 반찬을 자체 생산해 전국으로 배달한다. 셰프들이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집에서 요리하는 것과 비슷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일관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더반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음식으로 구성된 ‘더반찬 키즈’도 마련해 아이들의 식사를 고민하는 맞벌이 부모들이 참고하기에 좋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아이 혼자서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반찬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 ‘고메 상온 간편식’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1분30초만 데우면 섭취가 가능하다. 셰프 레시피로 만든 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맛의 풍미를 더했으며,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구현했다. '고메 함박스테이크'와 '고메 토마토미트볼', '고메 크림베이컨포테이토' 3종으로 구매 가능하다.


3시-4시: 귀가 전까지 허기를 가볍게 달래줄 영양 간식

일터에 있는 부모에게나 집에 있는 아이에게나 오후 3시는 간식이 생각나는 때다. 오후 간식은 출출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저녁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챙겨주는 것이 좋다.


풀무원식품의 ‘뽀로로 키즈 두부봉 키즈’는 연육과 치즈, 두부 등 원재료의 비율을 조화롭게 배합해 두부 특유의 콩취를 줄이고 소시지 본연의 맛과 향에 가깝게 구현한 제품이다. 우유 한 잔 분량의 칼슘(약 200㎎)이 들어 있고, EPA, DHA 등 불포화지방산도 함유돼있다. 패키지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뽀로로’를 넣었고, ‘이지 오픈’ 방식으로 포장 처리해 아이들도 안전하고 손쉽게 즐기기 좋다.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가공우유 ‘후디스 포켓몬 우유’를 180ml 테트라팩 제품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포켓몬 캐릭터가 적용된 패키지의 이번 제품은 1등급 원유에 천연 폴리페놀과 칼슘,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유익 제품이다. 특히 리얼 카카오닙스와 과일에서 유래된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하며, 180mL 용량의 슬림 패키지로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