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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귀농귀촌 1번지 도약.. 작년대비 2배↑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지난해 4132명 역대 최대 규모 기록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귀농귀촌 최적지'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충주의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2476세대 4132명으로 2016년(1099세대 1951명)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귀농귀촌인의 지역별 유입현황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892세대(36%)로 나타났고 강원,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도 610세대(25%)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의 연령별 현황은 30대 이하가 847세대(3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515세대(21%), 50대는 591세대(24%)로 50대 이하는 총 1953세대(79%)로 젊은 층이 귀농귀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사유는 영농생활(농지 1천㎡ 이상)이 224세대(9%), 전원생활(농지 1천㎡ 미만)은 1114세대(45%)로 나타났으며, 그 외는 취업과 자영업을 위해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최근 귀농·귀촌인 현황을 보면 충주 귀농·귀촌인은 2014년에 1185명으로 천명 대를 넘었고 2016년에는 1951명으로 21% 증가율을 보였다.

시와 충주농기센터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가구당 적게는 40만원, 많게는 2000만원까지 지원해주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인구 증가는 충주지역에서 귀농·귀촌에 성공한 각 농축산 대표들이 수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자신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제시하며 가능했다.

각 농축산 대표들은 지난해 6월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귀농귀촌을 처음 시도하게 되면 어려운 점이 너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 동안 겪었던 시행착오 등을 똑같이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주농기센터는 귀농귀촌 성공 대표들을 활용해 귀농성공사례를 교육하는 한편, 매년 농촌생활 적응, 농업의 이해, 농기계 활용법 등의 내용으로 100시간의 귀농귀촌 정착교육도 운영해왔다.

또 이사비용 지원, 농가주택수리비, 경작지 임대료 등 정착 지원과 함께 시설창업자금 지원, 충주 문화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등의 지원시책을 추진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들은 서울·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과 자연과 문화시설의 적절한 조화 등의 장점으로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다양한 시책들도 발굴, 추진해 충주시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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