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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류영진 처장 취임 이후 첫 대대적 '물갈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이달 중으로 지방청장 등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고위직 승진 및 자리 이동이 주목되고 있다.


식약처는 류영진 처장 취임 이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소폭 인사만 단행해 왔으나 이번에는 고위직 공무원들의 잇단 명예퇴직으로 연쇄적인 고위직 인사가 이뤄져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해 보인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4명의 고위직 공무원이 명예퇴직으로 식약처를 떠났다.

우선 12월 31자로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이 명예퇴직을 했다. 김 전 청장은 의료기기정책과장, 대전식약청장과 서울식약청장, 의약품안전국장을 거쳐 2016년 서울지방식약청장으로 임명받아 지난해 말까지 재직했다. 

앞서 김광호 대구지방식약청장도 지난해 6월 31일자로 명예퇴직을 한 바 있다. 김 전 청장은 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정책과장.의약품관리과장.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거처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대전식약청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명경민 의약품관리총괄과장과 최기환 화장품연구팀장도 명예퇴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가 1년 이상 지난 부산식약청 박정배 청장, 경인식약청 전종민 청장, 대구식약청 설효찬 청장, 광주식약청 한순영 청장에 대한 전보 인사도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