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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서 AI검출..."전량 폐기 외부 반출 없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사조화인코리아 소속 오리 도축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남 전 지역과 사조화인코리아 소속 모든 계열농장.도축장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는 2일 0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실시되며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만4000개소다.

전남 지역 가금농가 8138개소, 도축장 10개소, 사료공장 23개소, 차량 6080대가 이동중지명령 대상이다. 사조화인코리아 관련 가금농가는 모두 137개소로 전남 113곳, 전북 22곳, 경기 1곳, 경남 1곳 등이다. 도축장은 전남 2곳, 전북 2곳 등 4곳, 부화장은 전남 4곳, 충남 1곳, 경기 1곳 등 모두 6곳으로 관련 차량 83대 등이다.

농식품부는 AI 항원 검출 직후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도축장 내 해당 발생농가와 함께 도축된 오리(3농가 3만6700수) 지육을 전량 폐기해 외부 반출 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중앙기동방역기구 및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히 파견해 현장 차단방역 조치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조화인코리아 계열 소속 전 농가에 대해 일제 AI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