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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해 식품안전시책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 본지 황창연 대표



희망찬 무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두 번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사건사고가 터지는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광화문 촛불집회와 더불어 대통령의 탄핵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그리고 소위 ‘최순실 사건’으로 연루된 정치인, 기업인들과 지난 정부의 정책들이 적폐청산 대상이라며 일 년 내내 법정의 모습이 온통 매스컴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식품안전의 문제도 도마 위에 너무 자주 올랐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농축산물 등 식품을 생산하는 농축산 현장에서 식품안전의 사건이 크게 발발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걸핏하면 발생했는가 하면 계란에 살충제가 검출되어 식품안전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HACCP제도가 불신을 받기도 하였고 언젠가 사고가 터질 것이 예상되었던 친환경식품제도가 그 본 모습을 드러내는 등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혼쭐이 났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이하면서 작년에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국민의 식탁이 안심되도록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함께 배전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식품을 생산하는 농축산의 현장에서도 식품에 위해물질이 혼입되지 않도록 농축산가가 관련규정을 지키고 HACCP 제도도 지침대로 시행하는 양심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농식품부장관은 신년사에서 현장중심의 농정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작년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조류인플루인제(AI), 살충제 계란 등 축산물 안전을 위해 사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동물복지축산 로드맵을 만들어 사육밀도, 시설·관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장은 신년사에서 먹거리 안전은 나라의 기본이라며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밝히고 있습니다. 힌편 식품생산의 안전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을 많이 쓰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식중독균에 대한 추적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무엇보다도 먼저 식품안전행정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합니다. 늘 식품사고가 날 때마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식품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하고 제대로 된 식품안전 일원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두 부처도 새해의 식품안전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푸드투데이에 맡겨준 사명감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와 행정부의 식품정책추진 내용과 그리고 식품생산과 제조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에도 푸드투데이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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