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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특수 잡자" 식음료업계, 마케팅으로 매출 금메달 따기 나서

코카콜라,오뚜기,신세계푸드, 매일유업 등 호재 누리기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진행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식음료업계가 후원사로 나서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의 후원사는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왔는데,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스타들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이 101일 간 성화봉송을 하고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한 성화는 첫번째 주자 유영부터 무한도전, 수지와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그룹성화봉송주자인 차두리-신영록, 조세현-희망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조기성, 임슬옹, 소유, 이광수, 김현우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의 손을 거쳤다.


또, 김연아와 박보검을 메인모델로 기용하고 온오프라인에 걸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오뚜기도 라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라면 전 제품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을 적용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 염원을 담은 한정판 진라면도 출시했다.


이와함께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를 내세우고 ‘진라면 골드에디션’ 출시와 소비자 인증샷 이벤트, 진라면 ‘진앤지니 평창’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터링 후원사인 신세계푸드는 참가선수, 운영인력 등 1만여명에게 식사를 책임진다. 신세계푸드는 선수단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별 선수단의 입맛을 고려한 양식, 채식, 할랄 푸드, 아시안 푸드 등 400여종의 메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400여개 단체 위탁급식 사업장에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기념품숍을 열고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활용한 의류, 인형, 잡화, 리빙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유업은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취재진 등에게 제공되는 흰우유와 떠먹는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하는 유제품으로는 매일유업의 흰 우유 브랜드인 ‘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및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 떠먹는 요구르트인 ‘매일 바이오’, 치즈 브랜드인 ‘상하치즈’ 등이다.


매일유업은 '#매일평창'과 '매일유업 기프트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평창'이벤트는 내년 2월까지 매달 진행하는 이벤트로 유제품에서 ‘2018 평창 공식 서포터’ 로고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해시태그로 ‘#매일유업, #매일평창, #평창’을 더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기 입장권 및 매일유업 유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매일유업 기프트박스'는 후원 품목인 유제품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된 선물박스를 스포츠 선수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등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을 보기 위해 TV를 시청하는 시청자는 무려 37억명"이라면서 "후원사를 맡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102개 종목에 걸쳐 100여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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