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배우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배우세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산과 김천에서 일본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는 청포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에서 첫 재배를 시작한 ‘샤인머스켓’ 품종에 대한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당초 400명을 예상한 교육에 800여명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경북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은 1988년 일본 과수시험장 아키츠지장에서 육성한 2배체 대립계 포도로 과립이 크고 당도는 높으나 산도가 낮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다.  



망고포도로 불릴 만큼 향기가 좋고 품질이 우수하면서 열과와 탈립이 적어 재배하기도 쉽고 저장기간이 길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품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많이 재배하던 캠벨어리, 거봉에 비해 소득도 3배~5배까지 높아 매년 면적이 급증하고 있고 전국에 484ha가 재배 중이며 그 중 390ha(80.5%)가 경북에 집중돼 있다. 

이번에 초청한 아즈끼자와 선생은 일본 시마네현 농업시험장 과수과장, 원예부장, 시마네현 농업기술센터 재배연구부장을 역임한 일본 최고의 포도전문가 중 한명이며 현재는 주식회사 농원대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곽영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은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히 늘어나는 샤인머스켓을 대상으로 품종개발지역인 일본의 전문가를 초청해 품종고유의 특성을 알아보고 경북지역에 재배시 발생했던 문제점을 보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 농업기술원에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샤인머스켓 재배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기술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식 통해 인천과 전통문화를 알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구 월미도 미추홀 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서 음식관광 활성화 및 한식 홍보를 위한 외국인 ‘한식 맛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 체류 외국인 23개국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인천대학교에 유학 중인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한식체험과 한복입어보기, 전통놀이 등 문화 체험을 연계해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1교시 진영환 요리연구가의 오색비빔밥 체험코너, 2교시 월미문화관에서의 전통생활문화전시실, 궁중문화전시실, 기획전시실 관람, 3교시 월미공원전망대, 한국전통정원 관람으로 다양하게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음식은 그 나라와 도시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알려주는 주요 문화자원이며, 관광의 기본요소이자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음식관광은 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의 지속적 추진은 바이럴마케팅(입소문마케팅) 효용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인천 및 한식에 대한 민간 외국인 홍보활동에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외국인 민간 한식 홍보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개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한식 및 인천에 대한 홍보 확산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