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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지금] 달콤·쫀득한 ‘2017 영동곶감축제’ 팡파르 외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 달콤·쫀득한 ‘2017 영동곶감축제’ 15일 팡파르


‘2017 영동곶감 축제’가 오는 1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천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달콤하고 쫀득한 영동곶감을 직접 체험·경험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영동곶감은 곶감에 최적화된 기후조건에서 재배돼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곶감 빨리 먹기, 곶감 탑 쌓기 등 영동곶감 현장 기네스와 곶감 나눠주기 행사가 열려, 영동의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전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품바콘서트 ‘버드리’와 지역출신 아이돌 D.I.P와 걸그룹 인스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먹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어 16일에는 곶감 만들기 퍼포먼스와 함께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인기가수 전영록, 박남정, 한혜진 등이 이벤트행사에 출현해 흥겨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영동곶감현장경매와 관광객 참여 레크레이션, 시장상인회 밴드공연, 폐막 축하 품바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끝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에는 최고급 곶감뿐 아니라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와인, 호두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영동의 명품 곶감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주 수안보·앙성온천, ‘12월 가볼만한 곳’ 선정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관내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이달 가볼만한 곳’ 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을 테마로 여행기자,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수안보온천은 53℃에 달하는 PH8.3의 약알칼리 온천수에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수안보온천을 방문하기도 했다.

함께 선정된 앙성온천은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물에 들어가면 톡 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앙성온천, 유황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온천’이 있는 온천의 고장이다.

문강온천은 내부 공사로 내년 봄에 다시 문을 연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12월 가볼만한 곳’은 수안보·앙성온천을 비롯해 인천 강화의 석모도미네랄온천, 부산의 해운대온천, 속초의 척산온천이 함께 선정됐다.

◆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크리스마스 분위기’ 새 단장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관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연말 관람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새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메인 수조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메인 수조에는 눈 네온 플렉시불과 대형 스틸리본, 유광볼, 실크볼 등 갖가지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앙상블로 화려함을 뽐낸다.

다른 크고 작은 수조에는 북극곰과 펭귄과 같은 동물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원목기차,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의 갖가지 조형물이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약 2만 마리가 170여개의 수조에 전시돼 있다.
 
김영식 소장은 “전 세계 민물고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인기 비결”이라며 “올해는 갖가지 장식으로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누리센터는 아쿠아리움외에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관광명소로 단양군의 1000만 관광객 달성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