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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히트상품]부진한 소비 속 새 역사 쓴 제품 25선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통해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 2017 히트상품 선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비자 입맛.니즈 파악으로 신기원 구축


'불황'이 아닌 해가 없었다. 소비심리는 해마다 위축되고 소비자들의 니즈는 갈수록 까다로워진다. 올해는 특히, 지속되던 경기불황에 중국의 사드 보복이 더해지면서 유통업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구매를 유도하는 상품들이 있다. 올 한해 소비자들의 계산대에 오르기 위해 쏟아지는 신제품과 두터운 소비층을 이룩한 장수식품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제품은 어떤 것일까?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매콤한 해물과 통통한 면발로 라면계의 강자인 농심 '오징어 짬뽕'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양유업의 '루카스 라떼'도 동서식품의 아성을 위협한 제품이다.


출시 첫 해 발랄한 CM송으로 소비자들의 귀부터 사로잡은 동아오츠카 '오로나민씨'는 올해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참치명가 동원f&b의 '리챔'은 짜지 않은 햄을 표방하며 햄 제품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삼야


롯데주류의 '피츠 슈퍼 클리어'는 대표상품이 '클라우드'뿐이었던 롯데주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 젊은 층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도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2% 아쿠아'는 깔끔한 맛과 상쾌함을 강조하며 10-20세대들의 음료취향을 저격했으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내세운 롯데제과 '요하이 멀티그레인 샌드'는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한 장점을 강조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유일하게 빙과부문에 오른 롯데푸드 '돼지콘'은 출시 초기부터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매일유업이 만든 상하목장 '케피어12'는 12종의 케피어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콘셉트로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았다.


빙그레 '아카페라'는 약 1년여에 걸쳐 세계 각지의 원두커피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비타민하우스 '시베리안차가버섯'은 홈쇼핑 방송에서 연이어 매진되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기용한 삼양사 '상쾌환'은 고농축해 숙취해소로 애주가들의 선택을 받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간판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올해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이끌었다.


오뚜기 '컵밥'은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의 웰빙 간편식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유아식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시작한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제너시스BBQ의 '서프라이드 치킨'은 하루 판매량이 1만 5천 수에 육박하며 돌풍을 몰고왔다. 정관장 KGC인삼공사의 '천녹톤' 역시 출시 4달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하며 정관장의 히트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방부제 무첨가 펫푸드’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출시된 하림그룹의 펫푸드 '더 리얼'은 100% 휴먼 그레이드 키블로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도 있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는 만원에 12캔이라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냉장 과채주스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는 장수식품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성식품 '포기김치'는 한국을 넘어 해외 33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에서도 히트한 상품이 됐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비비고 왕교자'와 신대결 구도를 펼치며 CJ제일제당을 흐뭇하게 했다.


브랜드 론칭 15주년의 맞은 투썸플레이스의 '더치솔티드카라멜'와 '초코골드레이어'케이크는 ‘디저트 노마드(Nomad)족’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LG생활건강이 올해 3월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는 개인의 모발과 두피 타입에 보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맞품형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영원한 간식 SPC삼립은 '맥 앤 치즈' '매콤닭강정' 등의 내용물이 든 '꼬꼬호빵'시리즈를 내놔 남녀노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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