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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겨울 영양보충 ‘물메기·감태’로…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겨울 영양보충 ‘물메기·감태’로…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선정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물메기’와 미네랄 덩어리 ‘감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물메기는 경골어류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며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 심해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남해안과 일본 근해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12~2월에 많이 잡힌다. 몸체가 물렁물렁한데다 머리의 폭이 넓고 납작하며 입이 매우 커 민물고기인 메기와 흡사하게 생겨 물메기라 불린다.

지방이 적어 저칼로리이면서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 추운 겨울철 영양 보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껍질과 뼈 사이에 교질이 풍부해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원명이 ‘가시파래’인 감태는 매생이와 파래의 중간쯤으로 파래보단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 보다는 씹히는 맛이 있다. 파래, 매생이와 비슷한 초록색이며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는 반면,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하다.

청정 천연갯벌에서 채취 가능한 감태는 미네랄 덩어리로 알려진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 요오드, 칼슘, 비타민B1·B2가 풍부해 인체의 각종 산을 없애주고 니코틴을 해독 중화시키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노화 방지 성분인 시놀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돼 피부미용, 당뇨, 고지혈증, 대사성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

물메기는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 많이 어획되며, 감태는 고흥·장흥·해남·완도·진도·신안 등 남부 및 서부권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 감태는 이달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1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와 감태가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이 가득하니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문제 해결 청신호… 경제 활성화 기대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금마면에 아파트가 건립 예정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용지가 분양 완료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주거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와 산·학·연이 융복합된 사업으로 식품전문산업단지는 2014년 첫 삽을 뜬지 3년만인 다음 달 준공돼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근로자들의 주거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APT 부지 분양기업 및 주거용지에 대해 조기 착공을 요청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했다. 산업단지 내 APT 사업은 지난달 건축심의를 마쳤으며, 3만5396㎡의 부지위에 연면적 9만5570㎡ 규모로 59㎡ 199세대, 78㎡ 54세대, 84㎡ 421세대 등 총 11개동 674세대를 추진 중으로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2월경 분양이 예상된다.
 
또한 금마면 소재지에 건립되는 아파트는 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5km 떨어져 있어 1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북 최초의 테라스 하우스로 82㎡와 84㎡ 타입의 총 134세대가 분양 중이다. 
 
시 관계자는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주거문제가 해결되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기업유치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숙식, 전시·판매, 체험, 비즈니스 공간 등을 조성해 식품의 6차 산업화가 어우러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 히트상품 ‘찾아가는 안테나숍’ 진주 젊음의 광장서 열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우수한 6차산업 경영체를 홍보하기 위해 경남 히트상품 ‘찾아가는 안테나숍’을 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일까지 진주시 중안동 ‘차 없는 거리’에 있는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농가형 가공상품 생산 6개 경영체가 참여해 경남 히트상품 홍보 및 시식,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테나숍’에 선보이는 농가형 가공상품 직거래 제품은 동결건조 과일칩, 프랑스식 블루베리 잼, 유아용 쌀과자, 구워먹는 치즈, 천연발효 식초, 비트차 등이다.

올해 처음 열린 경남 히트상품 ‘찾아가는 안테나숍’은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농가형 가공상품을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 교육을 통해 경남 히트상품을 발굴한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식 및 홍보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구매동향을 파악해 참가한 경영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최달연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가형 가공상품에 대한 가치는 소비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경남 히트상품 시식 및 홍보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경남 히트상품 꾸러미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농가형 가공상품을 모아 속빨간 사과주스, 과일칩, 블루베리 콘피츄르잼, 유아용 쌀과자 등 4종을 키즈(kids)상품으로 만들고, 건강을 생각한 발효 생강차, 천연발효 식초, 식초에 빠진 아로니아, 황금 국화차 등 4종을 묶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 수박도 1인 소비시대 ‘애플수박’… 고창군, 재배기술 교육 호평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소비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작은수박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군은 전국 1인 가구 비율이 27%를 차지하고, 혼술족, 혼밥족 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박의 본고장 고창군에서도 적응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1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작은수박 재배기술교육’은 전국 최초로 작은수박을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던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블랙망고수박은 지난해 고창군에서 첫 생산됐다. 3kg 내외의 작은 크기와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그리고 망고처럼 색다른 컬러로 신세대가 선호하는 컬러수박으로 인기를 얻었다. 

애플수박은 사과 정도 크기의 작은 수박으로 껍질이 얇고 깎아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춰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일본과 홍콩 등 외국시장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블랙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의 상품화와 브랜드화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박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재배기술 보급과 유통체계 구축으로 고창군을 대표하는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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