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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키코리아 햄버거 패티 수급 중단...신규업체 전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 맥도날드(대표 조주연)가 자사 햄버거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로부터 제품 공급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1일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맥키코리아가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수 있는 햄버거용 분쇄가공육(패티)를 정확한 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한 혐의로 경영이사 송모씨 등 3명이 구속영장이 청구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박종근 부장검사)는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송씨와 이 회사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임직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맥도날드는 "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회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 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 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