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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농민이 생산부터 가공까지’ 군산쌀로 만든 조청, 홈쇼핑서 만난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농민이 생산부터 가공까지’ 군산쌀로 만든 조청, 홈쇼핑서 만난다 외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 농가 공동체에서 생산한 조청이 공영 홈쇼핑에 진출한다. 

군산시는 30일 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관내 농가가 생산한 군산쌀로 만든 조청이 그 품질과 신뢰도를 앞세워 홈쇼핑 판매에 진출해 첫 방송에서 완판을 노린다고 전했다.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50분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방송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쌀조청’은 관내 4곳의 농가가 모인 공동체 ‘청암뜰 농부들(대표농가 문영미)’에서 만들었다.

군산쌀조청을 햅쌀을 사용하고 물엿을 대신할 조리용 조청으로 상품화했으며, 묵은쌀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신선하고 직접 기른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 쌀조청의 풍미와 적당한 당도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우수한 국내 농축수산물을 제공하는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쌀조청 3개, 생강 쌀조청 3개 등 6개가 한 세트(3만9900원)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데, 농민이 직접 원료를 키우고 직접 가공한 식품을 강조해, 원료부터 가공까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 농민 가공제품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까지 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홈쇼핑 진출은 군산에서 처음으로, 많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은 가공제품 개발과 농민 가공제품의 다양한 유통채널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민의 가공식품 상품화뿐만 아니라 농민 가공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소셜커머스, 인터넷 오픈마켓, 농협 하나로마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부터 학교급식에 조청을 포함, 과채음료를 공급하고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예산 증액과 연계해 전략적인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 하늘그린 천안배, 3년 연속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선정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의 대표 농특산물인 ‘천안시 하늘그린 천안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3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하늘그린 천안배를 출품한 천안시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경쟁력이 높은 농식품 중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발하는 행사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을 위해 10인 전문심사단의 서류심사, 제품평가, 현장평가 등 3차례에 걸쳐 엄격한 심사과정을 진행하고 10개의 최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파워브랜드로 선정된 천안시 하늘그린 천안배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2017년 대한민국 식품대전 파워브랜드 홍보관에 전시된다. 또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함께 제품 홍보책자 발간, 지상파 TV를 통한 홍보 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천안시 하늘그린 배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고,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및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대표 농특산물이다.

지난해 말 천안지역 하늘그린 배 재배현황은 932농가 1066ha 3만3580톤으로 62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2017년 배원예전문단지 정부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해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출기반시설 구축 등의 노력으로 4556톤 1221만 달러의 전국최고 수출 점유율인 27.4% 수출실적을 올렸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우리지역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하늘그린’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 대형마트 입점, 수출시장 다변화,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GAP인증 확대와 유통시설 현대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코맘 산골이유식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 기여… 농식품 상생협력 최우수상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재료로 유기농 산골이유식을 제조·판매하는 하동지역 사회적기업이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악양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30일 aT센터에서 열린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박람회인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해 농업과 기업간 상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했다. 또한 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농업계와 기업의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계와 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유도하려는 뜻도 담겼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아이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먹이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와 일치하는 제품 콘셉트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매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로 월령별 성장시기에 맞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해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영·유아식품존을 개설한바 있다. 이곳에서는 깨끗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유기농 이유식, 아기반찬, 국과 함께 딸기·배·사과를 동결건조방식으로 만든 과일칩, 유기농 쌀과자 ‘산골 쌀까까’ 등의 아기간식을 판매한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유기농 이유식 제조와 함께 이유식 유통 판로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아기 엄마들이 손쉽게 이유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10명이던 직원들이 2016년 21명, 2017에는 33명으로 늘어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이유식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는 오천호 대표는 2015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6차 산업인’을 비롯해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창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의 우수 청년농업인 6명에게 수여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미래농업스타상 시상식에서 유통마케팅 부문 미래농업스타상을 수상하고, 농촌 융복합산업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천호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끊임없는 고민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전북도, 자체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및 일제소독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고창군 고병원성 AI 발생이후 추가 신고가 없으나 도내 철새도래지 주변 철새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로의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생산자협회, 계열사와 사전협의를 거쳐 전북도 자체적으로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는 축산종사자, 가금,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내달 3일 00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및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동중지 기간 중 점검반을 구성(4개반)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와 가금관련 모든 시설과 차량에 대한 일제소독 실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시 이동중지 및 일제소독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및 시군 등 방역주체에서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다중이용시설·성수식품 민·관 합동점검 실시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오는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유통식품의 수거·검사와 함께 성수식품 제조업체 및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 점검반 5개반 29명(시·구 공무원 9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이 자치구간 교차점검 형태로 실시한다.

대상업소는 연말에 많이 소비되는 빵·떡류 및 케이크류, 초콜릿류, 어묵류 등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기타식품판매업소, 식품운반업소,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배달 및 야간주류 취급점, 한식·경양식 전문점) 등 290여 곳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의약품, 사료용·공업용 원료 및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행위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행위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및 부적합 제품 판매 행위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된 물 사용 행위 ▲제조년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부적합 통보를 받거나 확인된 후에도 판매하는 행위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 위해우려 항목 및 소비자 기만행위 등이다.

유통·판매되고 있는 빵·떡류, 케이크류 등을 수거해 기준·규격 검사도 실시한다. 위생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행정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이 생산·공급되도록 계절적·시기별로 지도·점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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