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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꿈 이뤄진다”… 군산 청년몰 브라더 새우장, 이마트 스타 상품 선정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청년상인 꿈 이뤄진다”… 군산 청년몰 브라더 새우장, 이마트 스타 상품 선정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상인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 전국대회’에서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에 입점한 ‘브라더 새우장(장 담그는 청년들)’이 이마트 스타상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마트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해 실제 입점과 판매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 주최한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 행사에 전국 500여 전통시장 청년 상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마트는 전국 청년상인 500개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30개팀의 우수 전통시장 스타상품을 이마트 왕십리점 햇빛광장에서 일주일간 테스트 판매를 시행했으며 이중 전통시장 청년상인 16개 스타상품을 선정했다.

‘브라더 새우장’은 옛 조상들이 만들어 먹던 재래방식 그대로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정성껏 조리해 맛은 물론 그 기능적 특징과 디자인 모두를 높게 평가받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16개 스타상품에서 이마트와 백화점, 에브리데이 이마트의 입점 러브콜을 모두 받은 4곳 중 하나로 선정돼 상품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송정수 브라더 새우장 대표는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 창업은 판매 목적만이 아닌 제조업 창업과 수출판로 개척까지의 원대한 포부를 위한 대들보”라며 “군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청의 전문가 코칭을 통해 창업과 판로 개척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받은 결과가 이번 이마트 스타 상품 진출의 쾌거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스타상품에 선정된 브라더 새우장은 신세계 그룹 유통망 판로지원뿐만 아니라 온오프 라인 유통채널(이마트, 백화점 등) 테스트 입점 행사를 추진한 후 시장성이 검증되면 이마트 상품으로 정식 입점이 추진될 예정이다.

◆ 전국 전통 한과상품 한자리… ‘소비자 선호 한과 트렌드 상품’ 개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전국 전통 한과사업장 성과를 평과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통 한과사업장 상품화 기술 시범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함양 지곡면사무소 및 한과사업장 ‘그 농부’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전국 한과사업장 담당 및 농업인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한과사업장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의 3년간 실시된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추진사례 발표 및 사업장별 제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현장 평가회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이 함께 추진했으며, 전국에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전통 한과 사업장 상품화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한 시군 22개소 중 경남도에서는 함양, 의령, 하동 등 3개소,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추진성과와 도별 전통한과 사업장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HACCP인증, 상품개발, 마케팅 등 사업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전국에 전통 한과사업장별 상품화한 제품을 전시하고 우수제품 3점을 선정해 참석자들의 안목을 높였다.

강명화 호서대학교 교수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과 트렌드’에 관한 특강에 이어 지난 2015년에 사업을 추진한 함양군 유리면 소재 한과사업장인 ‘그 농부’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달연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과 트렌드에 맞춰 상품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 한과사업장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은 기존 한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최신기술을 농가에 적용하고 위생적인 작업환경개선으로 한과의 시장 확대를 위한 상품화 콘셉트 개발과 상품성 기술을 제공한 사업이다.

◆ 하동녹차연구소 식품분석센터 개소, 가공식품 위생검사 실시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하동녹차연구소에 가공식품의 위생검사를 실시하는 식품분석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24일 하동녹차연구소는 대회의실에서 식품분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윤상기 군수,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정명화 조합운영협의회장,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현판 제막식, 식품가공업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녹차연구소에 식품분석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관내 390여개 식품가공 업체와 인근 지자체 식품가공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제조·가공한 각종 식품이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가공 등의 기준 및 성분 규격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식품분석센터는 자가품질검사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업무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경환 식품분석센터 대표는 “식품분석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자가품질검사 업무의 전문화로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립에 기여하고, 자가품질검사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구시, 고병원성 AI 방역 총력 대응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고병원성 AI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난 20일 국무총리 주재 전국 부단체장 AI방역대책 영상회의 후, 시 관련부서 및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대구시 AI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현장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역,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중개상인계류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고령농가 등 방역취약 8대 중점관리대상을 철저히 관리하고 만일의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대응이 되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AI 일일점검 영상회의는 지난 19일부터 매일 개최되고 있으며, 농식품부와 공유된 전국의 AI상황정보가 즉시 시·군 등 관계기관까지 전파되고, 매주 1회 대구시 방역기관과 구․군 등이 참여하는 현장실천 점검회의도 정례 개최하는 등 AI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영상회의 후에 개최된 대구시 고병원성AI 현장실천 점검회의에서는 대구시 방역기관과 대구축협, 구군 방역담당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 주재로 기관별 방역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대구시는 향후 기 설치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 운영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현장점검과 관내 조류 사육농가에 소독 및 예찰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인근농가의 그물망설치, 출입자 통제, 가금 방사사육 금지, 전통시장의 산닭 판매업소 소독 및 관련 규정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소규모농가의 소독실시 상황 등을 점검하고 방역규정 위반 시에는 규정에 따라 조치해 방역준수 사항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당부하고,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등 대 시민 홍보에도 집중해 AI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고성군 야생조류 분변 H5형 AI항원 검출, 고병원성 검사 중

경상남도는 고성군 소재 철새도래지인 고성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중간검사)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채취한 분변 시료에 대한 민간병성감정기관의 중간검사에서 24일 오전 H5형으로 확인되어,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세부 혈청형 및 고병원성AI 여부를 검사 중에 있으며, 경남도 방역당국은 고병원성AI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생에 준한 선제적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도는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고성천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도로(탐방로 등)를 긴급 폐쇄조치토록 했고, 검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소독과 함께 10km 내 가금류 사육 전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와 긴급예찰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긴급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발 빠르게 실시하고 있다. 

도는 앞서 10월 야생조류 본격유입에 대비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철새도래지별 전담 예찰팀을 구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9개소에 대해 분변검사 확대 실시와 더불어 신설된 동물방역과·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야생조류 검출 뒤 농가에서 발생해 왔던 점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으로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그물망 설치 및 문단속을 단단히 해 야생철새가 농장 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농업 6차산업 제품, 유통시장 판도 바꾼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4일 구미 호텔금오산(그랜드볼륨)에서 6차산업 제품의 마케팅 능력향상과 판매확산 붐 조성을 위한 ‘안테나숍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 146개 6차산업 인증업체와 예비인증자, 안테나숍 판매 매니저가 함께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통전문가의 특강, 우수 6차산업체 사례발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안테나숍 판매 상위 10개 업체의 우수제품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다. 

경북도는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난 2015년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까지 5개소를 설치·운영중에 있으며 도내 43개 업체 350여개 품목의 6차산업 제품이 입점해 있다.

올해 10월까지 안테나숍을 통해 판매된 6차산업 제품은 총 14억원으로  연말까지는 전년도 판매실적인 1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북도가 6차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품평회로 시장 진출가능성을 높였으며 판로확대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홍보·마케팅에 집중한 결과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제품의 특징과 유형, 유통업체에서 원하는 품질기준, 현장 판매 매니저가 바라는 제품의 개선사항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작년 안테나숍 판매액 TOP3에서 올해에는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동흑마’ 조병희 대표가 제품 생산·판매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얘기한 사례발표는 참석자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농업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6차산업이 있다” 면서 “앞으로도 6차산업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안테나숍 마케팅을 강화하고 홈쇼핑 및 대도시 소비자 판촉행사 전개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로 6차산업이 활성화되고 유통시장을 주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