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식의 글로벌화·지역경제 활성화”… 항토식문화대전 23일 개막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지역 농수산인과 외식, 조리산학민계가 마련한 전국 최대의 향토음식문화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지난 2004년부터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회장 진양호), 로컬푸드운동본부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향토농수산음식문화토착화 전문전시회다.

국내·외 농수산식품, 외식, 향토음식 및 지자체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우리 향토식문화의 세계화 및 관광 상품화 여건을 조성하고 우수향토외식산업의 대중화 및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국 향토음식인, 일반, 학생 쉐프들의 축제인 국제탑쉐프그랑프리와 각 지방 농업기술센터, 농수산인들이 참석하는 WGF마크인증품평회, 식품산업인들의 참여행사인 할랄코리아푸드전, 세계미식곤충요리 축제, 탑마이스터 초대 작가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지자체 일반, 학생, 초중고생, 다문화인, 외국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번 향토식문화대전의 관람 포인트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무대를 노리는 차세대 탑쉐프의 경연 ‘국제탑쉐프경연대회’를 3일 내내 라이브로 진행, 박진감 넘치는 요리경연대회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 인증받은 GF마크인증 품평회와 이젠 여성들의 로망인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전시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우리 농수산 토속향토음식문화야 말로 세계 속에서 그 질과 다양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 단계 성숙해진 현재와 미래의 우리향토음식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향토음식문화대전 축제 개최를 통해 우수 향토음식의 시장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우리 아름다운 향토음식문화를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