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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잡곡 6차산업화·스마트팜… 충남도, 농업강국 이끈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잡곡 6차산업화·스마트팜… 충남도, 농업강국 이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친환경 잡곡 6차산업화와 ICT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도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원 내 행사장에서 친환경 잡곡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 잡곡 생산농가 및 충남지역 슬로우푸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수수·조·기장·쥐눈이콩 등 친환경 잡곡을 활용한 차(茶)를 비롯한 간식용 쿠키, 곡물바 등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가공품 중 특히 쥐눈이콩을 이용한 간식용 쿠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수수머핀, 곡물빵 샌드위치 등도 우수한 식미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웰빙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친환경 잡곡의 가공품이 학교급식을 비롯한 잡곡 6차산업화로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잡곡 가공품을 개발하고, 지역 적응 잡곡 품종을 선발해 잡곡산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기흥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친환경 잡곡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의 시장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잡곡 우량 품종선발 및 재배기술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식품가공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잡곡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에는 기술원 중강당에서 농업인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융복합 스마트팜의 이해와 확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ICT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ICT 융복합 스마트팜은 우리 농업의 취약점인 농업 인구 감소와 소농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촌의 삶의 질 개선을 앞당겨 귀농 인구를 늘릴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우리 농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시스템 및 농가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기대되는 발전 방안과 대응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범석 한국온실작물연구소장의 ‘ICT 융복합 스마트팜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과 신한에이텍 배장식 박사의 ‘스마트팜의 활용 사례 및 시스템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배 박사는  복합환경관리시스템의 데이터 활용 방법 및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노력 절감 및 원격제어 시스템’의 적용 범위와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안정호 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담당자는 “농산업의 ICT 기술과 융합은 농업과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농가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개발, 스마트팜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 차문화산업 창업박람회 순천만국가정원서 개최



전라남도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일원에서 전남지역 차(茶) 역사, 문화,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해 차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남 차(茶)문화산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차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남 차(茶)문화산업 창업박람회는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차문화산업 관련 기관 홍보 및 창업상담, 차와 건강 학술세미나, 차도구를 활용한 찻자리 펼치기(차 소풍), 국내외 다례시연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4차 감성산업으로 차문화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해 아시아차문화연구회(이사장 추민아)를 중심으로 28개의 차 관련 대학교, 기관, 단체장 대표들을 ‘차문화산업 창업 멘토’로 위촉하고 정광도예 김기찬 대표와 상생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남부대학교 학술세미나, 차 생산에 대한 재배, 제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해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며 청년 및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취업 및 창업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남차문화산업 창업 박람회는 현대인의 건강, 힐링, 생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은 상황에서 정원문화, 차, 힐링을 결합해 일반인들에게 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감성산업으로 차분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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