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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김장 조하”…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재료 할인판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김장 조하”…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재료 할인판매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는 김장철을 맞아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을 김장하는 날로 지정하고, 김치와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김장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소를 할인 판매한다. 집에서 담근 것처럼 맛깔스런 김치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김치 완제품 판매는 물론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수육용 전지, 삼겹살 공동구매 행사도 진행된다.

김장재료는 경기도 G마크 및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된 국산소금과 배추를 이용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유정임 및 김순자 김치명인의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소 등을 사용해 품질도 높였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선착순 1500명에 OK캐쉬백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할인쿠폰 적용 시 2만원짜리 절임배추 8㎏ 상품은 40% 할인한 1만2000원에, 4만원짜리 절임배추 18㎏ 상품은 28% 할인된 2만9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소 묶음상품은 41% 할인된 2만7000원에 판매한다. 

김장 상품 구매자는 원하는 김장일에 맞춰 재료를 준비할 수 있게 발송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마크 인증 수육용 삼겹살과 전지는 공동구매할 경우 500g 기준 최대 63% 할인된 5900원, 44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수량은 한정판매 한다.

■ 김장철 맞아 지자체 김장 성수식품 점검 강화

◆ 인천시, 김장철 농산물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을 위해 김장용 농산물 및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재래시장 및 삼산,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김장재료를 대상을 실시됐다. 채소류 중 ‘무’ 등 근채류 33건, ‘갓’ 등 엽채류 23건, ‘파’ 등 엽경채류 21건 및 젓갈류 4건 등 총 10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식재료로 판정됐다. 

김장은 겨울부터 봄까지 먹기 위해 입동(立冬) 전후에 한 번에 많이 담가두는데, 주재료인 배추 등 채소는 대장암 예방효과가 탁월하고, 마늘 및 고추가루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작용을 도와줄 뿐 아니라 비타민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생강은 식욕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월동준비는 ‘김장’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요즈음에는 겨울철에도 신선한 채소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됐고, 식생활양식도 많이 변해 김장이 겨울의 반 양식이라는 말이 퇴색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음식이다.

송재용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시기별로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김장용 농산물 및 부재료 안전성 검사 강화

광주시(시장 윤장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과 광주세계김치축제를 앞두고 무, 배추 등 김장용 채소와 고춧가루, 젓갈류 등 부재료를 집중 수거해 검사한다.

검사 기간은 1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및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김장 재료 중 20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보존료,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집중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은 즉시 수거기관에 통보해 전량 회수 폐기토록하며, 위생관련 기관에 통보해 동일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김장 성수식품 150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은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계절별 성수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 청주시, 김장철 성수식품 민·관 합동 지도점검

충청북도 청주시도 김장철 대비 김장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배추, 무 등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37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166곳, 기타식품판매업소 111곳 등 총 314곳, 주요점검 사항은 ▲원·부재료 사용 적정 여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무, 배추 등을 수거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 및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장철 맞아 전남해역 굴 본격 생산… 소비자 식탁 공략 나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김장철을 맞아 여수·고흥·완도 해역에서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생산이 본격화돼 소비자 식탁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의 별미’인 굴은 5~8월 산란 후 가을에 살이 올라 몸집이 통통하고 유백색을 띠며 몸 속의 에너지 역할을 한다. 글리코겐 함량이 여름보다 10배 이상 많아지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알굴은 11월 초부터 출하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에 출하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구이용 각굴은 여수 11월 초, 고흥은 1월부터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해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굴은 조직이 부드러워 흡수율이 높고 소화가 빨라 노약자, 유아 및 임산부 등에게 좋다. 특히 타우린을 다량 함유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의 부정맥이나 혈압을 정상화시키며 피로해소, 시력 회복에도 효과적이어서 남녀노소를 막론한 겨울철 보양·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최연수 원장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정기적 어장 예찰을 통한 어장환경조사 및 양식어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어민들도 안정적 굴 생산을 위해 양식시설물 관리 등 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해역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수하식 양식장 1629ha에 3만2580여대를 시설했다. 현재 순조로운 작황을 보이고 있어 전년(약 2만3800t)과 비슷한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 “신나는 농촌체험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배워요”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촌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내에 원예체험장과 부대시설(농심테마파크)을 마련해 체험 및 견학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농기센터 내 농심테마파크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9개소의 아동 30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녹색식생활·원예체험교실’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체험교실은 다육식물 심기 원예체험, 쌀 누룽지탕 시식, 시설 하우스 견학 등 자연학습 및 체험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몸에 좋은 채소이야기, 아침밥 먹기 교육, 쌀 누룽지탕 시식 등 녹색식생활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다육식물 심기 원예체험에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커피컵을 화분으로 재활용, 식물을 직접 심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움으로써 정서 발달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시 농기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면서도 농업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청사 내에서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한다”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내년에도 어린이 영농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창호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험교실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우리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산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군산시민,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도 군산농업을 알리고 군산농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대표 특산물 한자리… ‘2017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 개최

경상남도의 대표 특산물과 지역문화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2017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며 도내 18개 전 시·군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후원한다.

올해로 11회째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정보화마을, 기업체 등이 참여하여 총 350개 업체 517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경남 최대 규모의 특산물 마케팅장으로서 각 시·군의 대표 농축수산물, 공예품, 한방약초·차, 건강식품, 김장재료 등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7개국 3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1대1 매칭 상담회가 열려 생산농가와 중소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제8회 국가인증 농산물 명품대회’와 농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동시행사로 개최돼 경남의 명품 농식품 홍보는 물론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도 실천할 예정이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를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애용하는 로컬푸드 페스티벌로 활용함으로써 경남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의 판로개척과 참가업체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