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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김장 재료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김장철 성수식품 점검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김장 재료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김장철 성수식품 합동점검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에서 안전한 김장 재료 공급을 위해 나섰다. 

대전시(시장 권선택)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치류 등 성수식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감시원 합동으로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등 관내 김장원료 제조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여부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대형마트와 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김치류의 원료인 고춧가루, 젓갈을 수거해 대장균과 타르색소 등 기준·규격 적정여부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식품에 대해서는 회수조치 등 시중 유통판매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고춧가루, 김치류, 젓갈류, 향신료 제조·가공업소 등 총 51개 업체에 대해 ▲식품 제조가공실의 위생관리 상태 ▲시설 설비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및 지하수 사용업소의 정기수질검사 여부 ▲병든 고추를 구매해 고춧가루 제조·가공 행위 등 부적합한 원료 사용여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변조(포장갈이)하는 행위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종사자 정기건강진단규칙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 기간 젓갈, 김치, 고춧가루 제품을 수거 후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해 부적합 제품 판명 시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해당 제품은 신속히 수거 폐기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시·구·군 위생공무원과 합동으로 투명하고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주요 부식인 김장 식품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 식방풍·고삼 등 토종 자생 약용작물 표준품종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토종 생물자원 보호 및 확보를 위해 식방풍·고삼 등 소면적 약용작물의 표준품종 개발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1만4458㏊, 생산량은 7만 6900톤으로 한약재, 의약품 개발, 식품, 쌈채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약용작물은 전체 60개의 주요 작목 중 32개 작목만 품종이 육성돼있고, 나머지 28개 작목은 표준품종이 없어 재래종을 재배해 균일도와 품질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협약 체결 이후 식방풍과 고삼의 표준품종 개발과 종자보급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방풍은 ‘갯기름나물로 중풍을 막는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라고도 하며 최근 식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삼은 약효성분인 마트린이 함유돼 있으며 동물실험군에서 해열작용과 이뇨효과가 인정됐다. 고삼 추출물은 유기농자재로도 활용도가 높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전국 25곳에서 식방풍과 고삼의 유전자원을 수집해 현재 교배·선발 시험 중으로, 오는 2021년까지 표준품종을 육성해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동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약초팀장은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의무화 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토종 약용작물에 대한 표준품종 등록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토종 약용작물의 조속한 보급을 위한 종자보급체계 구축 연구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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