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터뷰] 이기양 전 회장, “대통령 훈장은 김천시 농민들의 몫”

‘영호1004’ 프로젝트 등 한국4-H발전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이번 행사를 통해 받게 된 대통령 훈장은 김천시 농민들의 몫입니다.”

지난 2일 경북도4-H본부 이기양 전 회장(남, 62세)은 문재인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훈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한국 4-H운동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한국4-H중앙연합회 5대 회장, 경북도4-H연합회장, 경북도4-H본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4-H발전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지난 1984년도에는 지역농업발전과 4-H조직활성화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이 외에도 농촌진흥청장 표창, 경북도지사 클로버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농업엔 희망과 비전이 있다”며 “특히 김천 지역엔 많은 농산물과 과일이 생산되고 국내뿐 아닌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은 국민의 입맛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에도 맞출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그는 이전 경북도4-H 본부 회장을 역임하며 전북도와 결연 협약을 체결, ‘영호1004’ 프로젝트도 실행했다.

영호 1004프로젝트는 영남지역 1004명과 호남지역 1004명이 서로 전북에서 경북으로, 경북에서 전북으로 이동해 지역 관내 결손 학생들을 도와주고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한편, 이 회장의 훈장 수상 소식에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상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 같다”며 “지금까지 농업과 4-H를 위해 일 해왔던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