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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고창 복분자·풍천 장어로 ‘푸드테라피’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고창 복분자·풍천 장어로 ‘푸드테라피’



전라북도 고창군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푸드테라피 개발 메뉴 37종을 선보였다. 

2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푸드테라피 참여업체 22개소, 음식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식품평회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창군의 대표 식품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소개됐다.

이번 품평회를 진행하기 위해 고창군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지역 내 참여업소별 메뉴에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해 참여업소만의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해당 메뉴를 홍보하기 위한 POP 등 각종 홍보물도 지원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개발 메뉴는 앞서 진행한 시식품평회 평가 결과를 반영해 ▲웰빙 복분자 삼색 수제비 ▲복분자 소스 새우찜 ▲장어 초밥 ▲복분자 코다리찜 ▲복분자 장어롤 ▲소고기말이 복분자 소스 등 총 37종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푸드테라피 메뉴리뉴얼 사업은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수행하는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잘사는 명품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식품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과 삼락농정을 위해 노력하는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는 지역 대표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및 음식문화 체험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사업’을 통해 외식업체 메뉴개발, 제품개발, 여행상품 개발 및 푸드테라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한 새로운 음식과 가공상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이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외식업체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 복분자·풍천장어를 활용해 개발된 음식은 고창의 특색 있는 푸드테라피 대표 먹거리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 내 음식점의 인기 메뉴로 등장할 전망이다.

◆ 충남 농가맛집과 함께 서해금빛여행 떠난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음식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서산, 태안 지역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음식관광 코스를 개발, 여행작가와 파워블로거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한우목장-용비지-개심사→소박한 밥상→도적골→벌천포 해수욕장→봄날→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초록꿈틀마을→천리포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1박2일 코스다.

특히 이 코스는 음식을 소재로 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기획된 것으로, 수도권에 근접한 서산, 태안 지역 주요 관광지와 농가맛집을 엄선해 개발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11월 1~2일 여행작가와 파워블로거, 대학생 서포터즈 등 25명을 초청, ‘농가맛집과 함께 떠나는 서해금빛여행’을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후에는 여행관련 매체 등에 충남 음식관광과 관련된 기고 등을 게재하고 농가맛집, 음식관광을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게재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팸투어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농가맛집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음식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김슬기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충남 음식관광 코스 가이드북을 제작해 여행협회 100여 곳에 배포하는 등 이번 음식관광모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한 음식관광모델이 상품화돼 충남의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한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 농기원-장흥군 버섯산업발전 위해 맞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전라남도 장흥군은 2일 장흥군청에서 버섯산업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전국 건표고 생산량의 32%를 차지해 표고버섯의 주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장흥군버섯연구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버섯 품목별 신품종 개발과 기술교류를 통해 버섯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향상 ▲버섯품목의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연구사업 공동 참여 ▲양 기관 간 연구소재 및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확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산업화 추진 등을 진행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는 자동화시설을 기반으로 버섯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장흥군은 표고버섯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측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로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개발과 가공품 등이 많이 개발돼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식백세 11월 수산물 ‘홍합’… 노화방지·항암 효과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뜨끈한 국물 요리로 제격인 ‘홍합’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담치, 담채, 섭조개라고도 불리는 홍합은 전 세계적으로 250여 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부를 주산지로 하는 대형 조개다. 껍질은 삼각형에 가까운 둥근 쐐기형으로, 표면은 두껍고 거칠다.

살색이 붉은 암컷이 맛이 좋으며, 흰 수컷은 맛이 암컷보다 못하다. 늦봄에서 여름 사이가 산란기이며 이때는 맛이 없고 식중독 위험이 있다.

홍합에는 셀레늄, 비타민A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합 특유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홍합과 마늘, 대파, 고추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내는 ‘홍합탕’이 좋다.

전남지역 홍합 생산량은 지난해 말 기준 1만1417t으로 전국 생산량(5만5899t)의 20%를 차지한다. 이에 따른 생산액은 61억원이다.

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요즘 국물 요리로 대표적인 홍합탕으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북도, 김장철 대비 성수식품 유관기관 합동단속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안전한 식품공급 유통 및 먹거리 제공을 위한 김장철 대비 성수식품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전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전주지검, 도 건강안전과, 시·군 위생부서, 생활안전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5개반 3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김장철 성수식품인 고춧가루, 김치류, 젓갈류, 향신료, 농산물 판매업소 등 총118개 업소에 대한 안전한 식품공급 유통과 부정·불량 식품에 대한 상습·고의적 위해식품 사범의 강력한 단속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김창철 대비 성수식품 유관기관 합동단속 내용은 ‘식품위생법’ ▲무신고(등록) 고질적인 영업행위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농수산물표시에관한 법률’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 변조제품 판매 및 사용 여부  ▲지역특산품 원산지 거짓표시 농·수산물 판매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민생특별사법경찰은 단속결과 부정·불량식품판매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타 지역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처분하는 등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식품 관련 범죄를 엄단,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립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대구시, 쌀 소비 촉진 우리쌀 체험 한마당 4일 개최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경북영양사회가 오는 4일 운암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쌀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바른 식생활을 확립시키기 위해 영양교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우리쌀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학생·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참석자 1000여명과 함께 우리쌀 한마음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벼 탈곡체험 및 쌀쿠키 만들기 등 쌀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농업기계화, 품종재배기술 개발 등으로 쌀 생산성은 향상되고 있으나 쌀소비는 식생활 서구화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쌀 공급과잉, 재고증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아침식사 결식률 및 비만, 당뇨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식생활개선 정책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쌀 체험 한마당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쌀 소비촉진을 통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개최하며 쌀로 만드는 쿠키, 예쁜 송편빚기 등 요리 체험과 쌀강정, 쌀부침개 등 쌀요리 시식을 통해 아이들이 쌀을 더 재미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쌀 가공품 비교 전시 및 바른 젓가락 사용, 미니 허수아비 만들기, 쌀 비누만들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쌀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지역쌀 소비확대 기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가정어린이집 대상 컨설팅 실시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동대학교에서 위탁운영중인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생명과학부 도형기 교수)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신규 등록 가정어린집 원장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만점 영양만점 이상적인 어린이집 주방 만들기’ 프로젝트인 ‘IK(Ideal Kitchen)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가한 원장들은 한동대 내 센터에 설치된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모델 ‘Ideal Kitchen’에서 이상적인 보육시설 주방시설을 탐방하고, 위생적인 주방동선과 기기 및 설비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어린이급식 HACCP 실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도형기 센터장은 “0~2세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정어린이집의 급식안전 및 영양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건강한 3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전체가 더욱 영유아 식생활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1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포항시 관내 영유아급식시설의 위생안전도 제고 및 영유아건강증진을 위해 ‘IK컨설팅’, ‘Focus On 위해미생물프리컨설팅’, ‘신나는 영양나라 대탐험’, ‘뉴트리맘카페’, ‘IOT+ICT 식중독관리시스템’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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