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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에 취한 전라도...익산.화순 수만명 운집

지역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로 눈과 입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라도의 가을이 국화꽃으로 물들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대표적 축제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화 대향연에 들어간 올해의 국화축제에 개막 3일만에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개막 당일 오전부터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축제장 주변 주차장이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가득찬데 이어 축제 개막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주말 내내 축제장은 크게 북적거렸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화절화, 국화화분, 탑마루 쌀,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로컬푸드 판매장을 찾아 지역농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주말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 경남지역 등 먼 타지에서 온 대형버스들로 만차됐다는 후문이다.


올해 국화축제의 볼거리는 유료입장구간인 6000㎡ 규모의 국화궁전이다.


궁전속 동물정원에서는 유니콘,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 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알록달록 우산길 등이 마련되는 보석사랑정원을 만날 수 있다.


다륜대작, 현애, 분재, 입국 등 1,000여점의 예술국화들이 전시되는 실내 전시관은 국화작품전시관, 가공품전시관, 전북농업기술원의 국화신품종전시관, 미래농업 전시관, 국화분재전시관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함께 사랑고백 포토죤, 국화캐릭터 포토죤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 주시고 너무 좋다는 소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게 행사를 진행해 가고 있으며, 시설 안전 및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해 즐겁고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서 열린 '화순 국화향연 2017'도 성황을 이루고있다. 개막식에는 이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손금주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강동완 조선대 총장,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 강인규 나주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정 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김연자, 조항조, 김용임, 신 유, 금잔디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10여명이 출연해 트로트, 7080 추억의 노래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성안 벽화마을, 고인돌 전통시장과 연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새롭게 선보였다.


화순읍 관계자는 "남산공원의 자연 지형·지물을 이용해 화순의 독특한 장관을 연출했다"면서 "여느 때보다 짜임새가 있고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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