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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맑은지리산수' 소독약 냄새 논란

생수 보상은 포인트 지급...매장과 홈페이지 통해 공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협동조합 형태인 '아이쿱생협'의 '맑은지리산수'의 판매가 중지됐다 .


24일 업계에 따르면 '맑은지리산수'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돼 생협 측이 자체 조사에 나섰고 조사결과 추석 연휴였던 지난 4∼5일 생수 작업장 내 바닥 방수공사 이후 충분한 환기를 하지 않은 채 생산을 재개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9일 제조된 '맑은지리산수' 2리터 제품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발생해 정밀실사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마시지 말 것을 공지했다.


또, 2ℓ와 500㎖ 제품 중 2ℓ 제품은 온라인 매장과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가 중지됐다.


보상은 포인트 지급 형태로 환불이 이뤄지고 있다.


맑은지리산수의 수원지는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으로 (주)화천이 생수를 만들어 생협에 납품해왔으며,  “세레늄과 천연 게르마늄이 함유된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문구로 제품을 소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