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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맛보고 배우고 즐기고 나눈다”… 식생활교육체험전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맛보고 배우고 즐기고 나눈다”…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1일 KBS 춘천방송총국 사옥마당에서 ‘2017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강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식생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건강·환경·배려의 바른식생활 가치를 알리고 강원도 로컬푸드를 홍보 및 응원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요리경연대회, 요리교실, 식생활교육캠페인, 농부의 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행사의 모든 식재료는 강원도에서 기르고 자란 로컬푸드를 사용한다. 초등부·청년부·마을·가족부로 진행되는 요리대회의 심사 기준은 가까운 먹을거리 사용,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가공식품 지양 등 바른식생활 실천지침에 따른다. 

먹을거리 체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직접 감자전과 감자반데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식생활교육캠페인에서는 우리 차와 미숫가루 음료, 토종옥수수 팝콘, 채소·과일 샐러드 등이 참가자에게 제공되며,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강원도산 사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강원 농부의 시장에서는 지역 농부들과 그들이 정성껏 키운 건강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요리경연대회와 전문가에게 배우는 요리교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 대한민국 1등 한우 ‘충남’서 탄생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에서 전국 최고 한우가 탄생했다.

도는 ‘제20회 전국 한우 능력 평가’에서 천안 유인상 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리며, 유인상 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올해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 농가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종축개량협회가 연 이번 평가에는 도내 14점을 비롯, 전국에서 223점이 도전장을 냈다. 수상자 선정은 종축개량협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검정, 현지 실사 및 등급 판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유인상 씨가 출품한 30개월령 한우는 출하체중 875㎏에 등지방 6mm, 도체중 528㎏, 배최장근단면적 130cm 등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유인상 씨는 현재 천안시 수신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한우 100두(암소 60두, 수소 40두)를 일관사육 중으로, 연간 25두를 출하하고 있다. 특히 사육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68.4%보다 13.6%p 높은 82%로 전국 최고 한우 사육 농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충남에서 전국 최고 한우가 나온 것은 도의 맞춤형 한우 개량 선도 농가 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수상 농가의 한우 사육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전파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 방안을 찾는 등 도내 한우 개량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군마이산발효현미밥 6차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해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농업의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진안군마이산발효현미밥이 6차 경영체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부가 6차산업 경영체, 지자체 지역단위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경영체 부문 23개, 친환경부분 8개, 지역 단위 6개 등 37개 경영체 및 자치단체가 신청했다.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중앙 본선에 오른 10개소(일반5, 친환경3, 지역단위2)가 발표심사를 했다.

주요 평가 내용은 1차산업(농업생산), 2차산업(제조·가공업), 3차산업(서비스업)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지역농산물 연계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미래 신 시장 창출 등 발전가능성을 평가했다. 

진안군(마이산발효밥)은 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95% 이상을 지역내 곡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다양한 ISO22000, 유가공식품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곡물을 활용해 유아용 이유식부터 노약자기에 이르는 생애전주기에 건강식단 제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해 경영위기를 극복 하기도 했다. 

특히 초기 판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식품대전을 포함한 식품관련 행사참여,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대면 홍보활동과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홍보 채널 운영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농민과 상생하는 6차 산업 거점 역할 수행을 위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발효잡곡생산, 잡곡물 유통 거점 공간 마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판매지원을 통해 새로운 농촌소득 기반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에 들어 삼락농정을 적극 추진하면서 사람 찾는 농촌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농가소득증대사업을 적극 지원한 성과”라며 “지난해에는 지역단위 부분에서 임실군(치즈)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북도의 6차 산업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6차 산업에 대한 정책을 발굴 농가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과 사람 찾는 농촌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 AI·구제역 효율적 방역대책 모색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9일 시·군 축산과장과 충남도수의사회장,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열고 효율적 방역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위원들은 충남 및 국내외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동향에 대한 분석과 근절방안 모색은 물론,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야생조류와 양계농장 AI발생 상관관계’에 대한 시험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의 후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 일선 방역현장에 적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신창호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서울과 경기 화성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향후 겨울 철새의 유입으로 인한 양계농가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철새도래지 인근의 양계농가에서는 산란율 저하, 가축 폐사 등 이상증상 발견 시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당초보다 1개월 앞선 9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상황실 6개소를 운영하고 AI·구제역 상시예찰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는 등 전염병 발생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