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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청주시, 숨은 맛 발굴로 음식문화 발전 기여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청주시, 숨은 맛 발굴로 음식문화 발전 기여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28일 청원생명축제장 주공연장에서 ‘청주의 숨은 맛 발굴’과 ‘돼지 한 마리’를 주제로 한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하나 된 청주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청주의 숨은 맛과 멋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맛으로 발전·육성하고 먹거리 상품 개발로 외식산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청주의 숨은 맛 발굴’ 외식업소 12팀, ‘돼지 한 마리’ 학생부분(고등부 4팀, 대학부 4팀), 일반부분(개인 5팀)으로 총25팀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입상자는 ▲외식업소 부문 대상 우정손순두부(영운동 소재) ▲학생부문 금상 오리엔탈포크라이스(우송대학교 이웅희, 이초롱 ▲일반부분 금상 매콤한양념수육(오정란)이 선정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육성지원금, 청주의 숨은 맛집 책자에도 게재된다.


아울러 ‘돼지 한 마리’ 경연부분 수상작 및 인기메뉴 레시피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 접목해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경연에 앞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청원생명축제의 성공기원과 지역화합을 위한 ‘화합의 비빔밥’이란 주제로 1000명 분량의 비빔밥을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무료 시식회를 가졌으며, 식후 경품행사·청원생명 쌀 빵을 증정하는 등 또 다른 즐거움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먹거리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문화콘텐츠 개념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주의 숨은 맛과 멋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도, 건강·기능성 높인 쌀 팽화과자 제조법 특허 등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쌀 소비 다변화를 통한 건강과 기호성을 극대화시기 위해 개발한 쌀 팽화과자 제조법을 특허등록 완료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밥용 쌀 소비량은 줄어들었지만 최근 간편화된 쌀 가공식품산업이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는 등 쌀 가공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해, 최적의 조직감과 기호성을 가진 쌀 팽화과자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특허 등록된 ‘식물성 부재료를 포함하는 팽화과자 제조용 과립 및 이를 이용한 쌀 팽화과자의 제조방법’은 지난 2015년 특허출원 이후 멥쌀과 쌀풀을 이용한 다양한 식물성 재료의 점성을 조절하는 최적의 방법을 구명해 이를 특허 등록했다.


주요내용은 점성이 서로 다른 5종의 식물성 재료를 일정한 물성의 과립으로 제조하기 위한 방법과 이 과립을 첨가해 기호성과 상품성이 높은 압출식 쌀 팽화과자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물성 등의 이유로 첨가가 어려웠던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부재료의 점도를 조절해 최적 조건의 팽화로 팽화과자 제조가 가능해져 과립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또한 맛, 색, 향, 영양소 등 식물성 부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 추가된 쌀 팽화과자 제조가 가능해 소화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현미 대비 쌀 팽화과자 제조 시 부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팽화과자는 토마토 분말 등 식물성 과립을 쌀수분 11%와 과립 1~3%를 첨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쌀을 기본재료로 사용하면서 녹차, 마늘, 토마토, 김, 양배추 등 식물성 재료와 찹쌀풀, 쌀가루를 넣은 과자첨가용 과립을 이용해 건강과 기호성을 높여 맛과 식감을 좋게 했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서 상품성도 높였다.


배성문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연구사는 “건강과 기호성을 갖춘 쌀 팽화과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며 “우리 지역 대상업체 선정 후 기술이전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이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에 지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 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하 15개 중앙부처와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6개 안건을 심의해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지정안’을 비롯한 4개의 특구 신규 지정안을 승인했다.


득량만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장흥군의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된 것.


장흥군은 2015년부터 청정해역 특구를 지정 받기 위해 현장조사와 분야별 분석, 연구원 회의, 지역민 공청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장흥군은 생태복원사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유통 및 체험활성화 등 3개 분야 10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득량만 해역의 수질은 1~2등급 수준으로 인근 바다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퇴적물에 의한 유기오염지표 또한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시작하면서 바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바다환경이 좋아지면서 낙지와 매생이, 미역, 키조개 등의 수산물 생산량이 많게는 20~30%까지 높아졌다.


장흥군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어업 생산소득이 오는 2021년에는 485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인증은 받은 셈이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수천억원 이상”이라며 “앞으로 매생이, 미역, 낙지, 키조개 등 장흥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모든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추석대비 지자체 명절 성수식품 점검상황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 지자체들이 주요 농축산물과 명절 성수식품 등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결과 대체적으로 안전한 가운데, 경북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된 두부제품이 전남도 전통시장에서는 8개 업소가 적발됐다.


◆ 인천시, 제수용 농산물·한우 등 유해물질 검사 결과 안전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 농축산물의 유통 방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산물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84건(과일류 20건, 채소류 49건, 기타 15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물의 경우는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축산물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축산물 보관 및 운반업소 등 총 38개소에서 116건을 수거해 고기의 부패 여부와 방부제 사용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우로 판매되는 43건에 대해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그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한우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한 상시검사와 필요시 신속한 기획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추석 제수용품·다소비식품 검사결과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시민 다소비식품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시민들이 많이 먹는 다소비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선물세트 등 76개 품목, 152건에 대해 중금속, 보존료, 식중독원인균, 잔류농약, 식품별기준규격 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연휴 기간 일일 비상근무자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식품사고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자체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나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배식 식품분석과장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식중독에 노출이 되지 않게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 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지키고 추석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명절 성수식품 211건 검사… 두부제품 1건 대장균군 기준초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도내 유통중인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 식품 등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사과, 대추, 고사리 등 농산물 56건, 조기, 명태 등 수산물 14건, 한과, 식용유, 건포류 등 가공식품 141건 등 총 211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산가, 보존료, 타르색소 등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산물에서도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이들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두부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회수 및 폐기토록 조치하였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농·수산물의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 다소비식품의 유해물질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추석 성수식품 286건 안전성 검사 모두 안전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도내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유해물질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식약처 및 도·시·군으로부터 의뢰받은 한과·두부·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 248건과 사과·명태·조기 등 농수산물 35건을 합쳐 총 283건에 대해 식중독균 및 미생물오염, 타르색소,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 규격기준에 모두 적합해 추석 성수식품의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굴비 등 수산물 3건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식품이 유통되는 추석을 맞아 위해우려 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식품위생 위반 명절 식품 제조·가공 업소 8개소 적발


전라남도는 떡류, 두부류 등 명절 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 및 판매하는 업체 164개소와 5일 시장 등 전통시장을 점검한 결과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 1곳, 표시기준 위반 5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기타 준수사항 위반 1곳 등 총 8개소를 적발했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영업 정지 2개소, 품목 제조 정지 3개소, 과태료 2개소, 시정명령 1개소 조치를 했다. 또 전통·상설시장 등에서 무허가 식품이나 어르신들에게 건강에 좋다고 만병통치약처럼 현혹하는 광고로 판매하는 판매점도 계속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전라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제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한 음식 취급 방법 홍보에 나서는 등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선, 육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류·과일은 먹기 전에 깨끗한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실온에 오래 뒀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고, 장거리 차량 이동 시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야 하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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