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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도축장 정밀검사 강화… 살충제 검출 산란노계 전량 폐기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북도, 살충제 검출 산란노계 1만6000수 전량폐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살충제 계란 검사 강화 방안으로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장 유통 원천차단에 나섰다.


종전 도축장 무작위 모니터링검사에서 도축장 출하시 전 산란노계 농가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검사가 강화됐으며,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도축장 외부로 출하금지 및 부적합시 전량 폐기된다.


이처럼 최근 강화된 검사과정에 따라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노계 1만6000여 마리가 전량 폐기됐다.


도는 봉화군 소재 성원농장에서 경남 거제 도계장으로 출하한 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노계는 전량 폐기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산란 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살충제 계란 전수 검사 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농장으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가 보유 계란에 대한 정밀 검사 실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됐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산란노계 출하 농가는 사전 위탁 검사를 유도하고 검사 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경우 도태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출하되는 산란계 및 계란에 대해서 빈틈없는 촘촘한 검사 강화로 안전한 축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연휴 및 나들이철 다중이용시설 식품 위생점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와 구·군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해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고속터미널, 공원, 유원지 등의 식당, 카페 등 식품조리판매업소 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계절적·시기적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생업소에 대해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가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식품 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향토식문화 보급 앞장선다”… 경남도, 향토장류 교육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향토식문화 보급에 앞장서 바른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농촌여성리더 향토장류 보급 역량개발교육’을 실시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열린 이번교육은 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도 임원,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장 및 사무국장 등 39명을 대상으로 전통발효식품 교육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별미장, 만능된장 등 다양한 전통 장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전통발효식품의 이론과 기초, 별미장의 종류, 재료 및 특징, 지역별 고추장을 이해하고, 이어 만능된장, 마늘고추장, 볶음용 고추장 등 다양한 장류 실습교육이 진행돼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된장은 일반적으로 메주를 발효시켜 소금물에 넣어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금물은 간장으로 만들고 나머지를 된장으로 따로 발효시키지만 별미장은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간장을 만드는 과정 없이 메주를 바로 이용하거나, 특이한 방법으로 메주를 띄우거나 혹은 다양한 부재료를 섞어 별미로 만들어 단기간 만들어 먹는다고 해서 속성장이라고도 한다. 그런 예로는 시금장, 무장, 집장, 막장 등 지역마다 다양한 별미장이 존재하고 있다.


최달연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전통발효식품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차세대 발효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별미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전통 장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고장의 농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추석 상품 경기사이버장터최대서 사면 최대 56% 저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전문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오는 26일까지 추석용 상품을 최대 56%까지 할인하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천상품전’에서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3만원, 5만원, 10만원 등 가격대마다 농수산물, 축산물, 건강·가공, 김치·전통 등 품목별로 분류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수상품 한정특가 이벤트’에서는 엄선된 30개의 상품을 최대 56%까지 한정,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황대규옹의 떡메찰떡 5종세트(45g*25개)는 기존 2만9800원에서 100개 한정 50% 할인된 1만4900원에, 정남농협 잡곡 명절세트2호(찹쌀1kg, 현미1kg, 찰보리쌀1kg, 찰흑미1kg, 서리태0.5kg)는 기존 3만1000원에서 100개 한정 45% 할인된 1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6일까지 신규 회원가입 후 적립금 신청버튼을 클릭하면, 선착순 500명에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경기사이버장터 적립금 5000점을 지급하는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 “수원 건강 먹거리 체계 구축한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역 먹거리 기초현황을 분석하고, 먹거리 정책 개선 방안을 수립해 ‘수원 건강 먹거리 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지역 먹거리 현황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수원 건강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현황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이 연구를 담당하며 12월 말 결과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연구는 ▲수원시 먹거리 생산·소비 현황 조사 ▲수원시·민간기관 먹거리 정책 조사·분석 ▲수원시 먹거리 정책 비전과 목표 제시 등으로 이뤄진다.


연구진은 먼저 수원시 먹거리 생산·소비량을 추정한다. 기초 통계를 활용해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식품 수급표를 참고해 먹거리 생산·수원시 전체 소비량을 추산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소비가 많은 품목을 선정하고, 먹거리 관련 기관 관계자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수원시 먹거리 핵심 쟁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시와 민간에서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 현황을 취합하고 조사·분석한 뒤 다시 분류해 정책 간 연계성을 진단한다.


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수원시 먹거리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 수원시 먹거리 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4일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 농업인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건강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현황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방향을 알렸다.


이택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수원시 먹거리 정책의 핵심 가치를 설정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먹거리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