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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맛깔나는 음식으로 흥 더한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맛깔나는 음식으로 흥 더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 ‘먹을거리장터’ 인기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먹을거리장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닷새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먹을거리장터는 올해 더욱 다양한 음식들로 축제를 신나게 즐겨 출출해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 향토음식으로는 국물맛이 시원한 민물새우탕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병천순대, 광덕산 호두를 넣은 호두비빔밥이 대표적이다.


‘착한 가격’의 식사류도 눈에 띈다. 한 끼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짬뽕비빔밥부터 굴국밥, 해장국까지 저렴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음식은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위생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매일 2차례에 걸쳐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이동식 식중독균 신속 검사차량을 행사장 내에 배치해 사전 식중독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홍보 현수막 게재, 위생복, 위생모, 투명마스크 착용, 즉석 조리 등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당동에 사는 K모씨(여, 59세)는 “먹을거리장터에는 저렴한 가격의 탕반류를 비롯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이 많아 매우 흥미로웠다”며 “춤공연만 보러 왔는데 유쾌한 먹방까지 찍고 풍성한 축제를 잘 즐기다 간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먹을거리장터 운영을 위해 참가업소를 공개모집했다.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식관련 전문가, 학계, 사회단체, 외식업지부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장터 참가업소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업소를 선정하는 등 전문성과 공정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간의 흥타령춤 축제와 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맛있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농수특산품 광화문광장에서 만나세요


전라남도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된 농수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해수부가 공동 주관하는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될 이번 직거래 장터는 전국 9개 시·도, 농협, 수협, 여성·청년농부 등이 참여하며 총118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 19개 시·군, 26개 생산자단체(농가)가 참여하며, 나주 배, 영광 굴비·모싯잎 송편, 진도 멸치·울금 등 전남을 대표한 100여 품목을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 소비자에게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통해 농수특산물을 구입하면 생산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높일 수 있도록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24일 서울장터 참가와 10월 서울 농협중앙회 광장 직거래 행사 개최 등 수도권 중심 직거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경북도 공무원 계란 소비 촉진 ‘앞장’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살충제 계란 여파로 계란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5~16일 이틀간 도청 구내식당 및 동문 안내소에서 ‘계란 먹는 Day 운영 및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공무원들이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 해소와 안전한 계란 홍보를 위해 15일은 ‘계란 먹는 Day’로 정하고 점심 메뉴로 계란말이와 구운 계란을 준비했으며, 오는 16일 이틀간 동문안내소에서는 도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운 계란 시식회 및 신선란 나눔 행사를 가진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살충제 계란 검출로 인해 계란 산지 가격이  8월 14일 178원(특란/개)에서 9월 11일 122원으로 32% 하락했으며, 정부의 살충제 계란 위해평가 결과 “건강에 위해 우려 없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계란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아 당분간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계란 소비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전국 계란 생산량의 약 26% (920만개/일)를 차지하는 경북에서는 출하되지 못하고 쌓여가는 계란들로 양계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계란 먹는 Day 운영 및 나눔행사’ 를 통해 영양 만점 안전한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도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계란 안전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철저한 잔류물질 검사를 거친 계란으로 안심하고 드시면 된다”고 완전식품인 계란 소비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순천시, 식품제조가공업 위생관리등급 평가 실시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오는 22일까지 효율적인 식품위생관리와 제조업소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관련업소 67개소 중 신규 및 정기평가, 재평가 대상 업소를 현지방문 조사해 실시한다.


신규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고 1년 이상 경과 업소이며, 정기평가는 신규평가 후 2년마다 실시하는 업소, 재평가는 작년 평가를 받고 시설 및 품질관리능력 등을 보완하기 위한 업소이다.


평가항목은 기본조사, 식품위생법 준수 등 기본관리 항목 등 120개 항목으로 평가 배점 200점 기준이다. 평가 결과 151점에서 200점은 시설 및 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로, 90점에서 150점은 일반관리업소로, 89점 이하는 미흡업소인 중점관리업소로 분류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자율관리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 우선지원 및 2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하고, 중점관리업소에 대해서는 매년 1회 이상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시설환경 개선 및 관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음식점 위생등급제 모의평가 실시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5월 식품위생법의 개정에 따라 본격적인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시행을 앞두고 최근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 16명을 대상으로 사전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전문 기관의 평가를 거쳐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매우 우수와 우수, 좋음 등의 등급으로 객관화해 지정하는 제도로서,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직접 평가기관으로 참여, 영업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식품위생관리 등 평가항목 및 방법 등을 현장평가와 더불어 자세히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위생등급 지정 받은 업소에는 출입검사가 2년간 면제되며,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이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위생 평가와 관리를 통해 전체적인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라며 “참여를 원하는 영업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나 담양군 관광레저과 식품위생부서를 통해 영업자가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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