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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톡] 가을 나들이, '삼겹살' 사서 가볼까?

쥬키니호박.건고추.오징어↑, 풋고추.배추.닭고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번주 밥상물가는 쥬키니호박, 건고추, 오징어가 오름세, 풋고추, 배추, 닭고기 내림세가 전망된다. 삼겹살, 새송이버섯, 얼갈이배추, 계란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여인홍)에 따르면 출하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공급물량은 많지 않은 반면, 급식업체 및 요식업소 등의 탕국거리 수요가 꾸준한 쥬키니호박과 재배면적이 감소한 가운데 폭염과 잦은 우천 영향으로 작황도 좋지 못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15% 내외 감소한 건고추, 7월 기준 누적 생산량이 5만 7000천 톤으로 평년보다 54% 줄어 공급물량 감소로 오름세가 전망된다.

반면 전년 9월 출하시기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올해 생산 농가들이 출하면적을 지난해 보다 7% 늘려 공급물량이 증가한 풋고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 증가하고 현재 생육상황도 양호해 출하가능 물량이 전년보다 최대 27% 많은 배추, 병아리 생산 감소로 육계 마릿수는 전년보다 0.3% 감소한 8663만 마리로 추정되나 계란 살충제 검출 논란으로 수요가 줄어든 닭고기는 내림세가 예상된다.

사육마릿수가 전년 동월보다 0.7% 많은 1043만 마리로 공급물량이 꾸준하고 요식업소 등의 구이용 수요가 일정한 삼겹살, 시설재배 작물로 다른 작물에 비해 외부 기상 요인의 영향을 다소 덜 받아 공급량이 꾸준하고 수요도 일정한 새송이버섯, 여름철이 지난면서 김치겉절이용 수요는 증가했으나 신선한 기온으로 생육이 호전돼 출하물량 증가한 얼갈이배추, 산란계마릿수가 전년 동월보다 5.2% 줄어 공급물량은 감소했으나 급식업체.가정 내 수요가 줄어든 계란은 보합세다.

한편, 이번주 식탁에는 대표적인 나들이 음식인 '삼겹살', '닭고기'를 추천한다.

오는 13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포도, 꽃게 등 가을 제철 농수축산물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가을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맞춰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삼겹살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00g 당 1960원,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400g 당 9480원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볶음용닭을 1마리 4590원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생닭을 30% 할인된 행사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