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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전국 각지 먹거리 모여라” 경북도 청년문화장터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국 각지 먹거리 모여라” 경북도 청년문화장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안동 탈춤공원에서 ‘움직이는 청년문화장터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Creating a job’을 주제로 침체된 청년 문화를 한 곳으로 모아 취업과 창업의 정보를 교환하는 청년 소통공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 26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필리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주전부리(경북), 다양한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로코트럭(경기도), 매콤한 불막창을 선보이는 화금마차(대구), 소스테이크와 소고기 불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새참컴퍼니(부산), 버터갈릭새우를 판매하는 베가스트럭(대전) 등이 있다.


또한 청년들의 열정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개발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창업 프리마켓존 40여개와 버스킹 공연, 마술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제는 푸드트럭 청년 CEO들과 지역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소자본 창업정보를 교환하고 청년문화커뮤니티를 활성화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CEO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칼슘사과, 중국 데모데이 대상 수상



천연칼슘제로 사과를 세척해 당도를 높이고 농약 걱정없이 사과껍질의 영양분까지 먹을 수 있는 ‘칼슘사과’가 창업 지원금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칼슘사과’가 14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중국 옌청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상 수여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중국사업화 지원금 300만원과 중국 엔청 비즈니스센터 2년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칼슘사과는 지난해 12월 서울먹거리 창업센터에 입주해 현재까지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먹고 싶어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17 한중 옌청 창업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옌청 데모데이 행사는 한·중 공통 주요 정책인 창업을 주제로 양국 간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모델을 가진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된 옌청 데모데이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로, 140여개 스타트업(한국 20개사, 중국 120개사), 강소성 과학기술청 처장 등의 정부 관계자,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데모데이 후에는 한국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중국 투자자, 바이어를 위한 1대 1 상담회도 진행됐다.

 
옌청은 한국 기업(기아차 등)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일부 한국 기업들(바이로큐어 등)에게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중국 내 대표적인 친한(親韓) 도시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한 농식품분야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식품분야에서 더욱 많은 청년스타트업이 스타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북 계란 부적합농가 규제검사서 적합 판정… 유통 허용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달 25일 살충제 검사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부적합된 농가에 대해 규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3회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계란 유통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농가는 농식품부 방침에 따라 다시 2주후 3회 연속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되면 관리농장에서 해제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란 껍데기에 12로 표시돼 소매 유통되고 있는 전북산 계란은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아서 안전하다”며 “추후에도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소한 고창 풋땅콩 맛보세요”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이달 초부터 상하면을 중심으로 정상적인 수확시기보다 한 달여 앞서 수확하는 풋땅콩 생산을 시작했다.
 

풋땅콩은 땅콩을 파종 후 120일 경에 수확하는 것으로 삶아 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우수하며 우리 몸에 좋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최근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볶음땅콩보다 항암성분인 레스베리트롤이 41% 더 많은데 이는 삶는 동안 껍질에 있던 영양분이 알땅콩 내부로 흡수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생산된 풋땅콩은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방으로 전량 납품되고 있으며 가격은 8만3000원/25kg의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풋땅콩 재배농업인은 “비교적 농가 일손이 한가한 9월에 풋땅콩을 일찍 수확해 비싼 가격에 출하할 수 있다”며 “0내년에는 풋땅콩 재배면적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풋땅콩은 정상적인 땅콩 수확기보다 한 달 이상 조기 수확할 수 있어 알땅콩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를 피할 수 있어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내년에는 풋땅콩 재배기술 보급과 함께 풋땅콩 전용 품종을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전북도, 추석 대비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


전라북도가 추석명절 대비 축산물 소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3800여개 축산물관련업소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14개 시·군 및 소비자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도축장, 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이며 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 및 농·축협마트는 위생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도는 한우고기에 비해 저렴한 수입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공정거래를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중점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위반업소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물이력번호는 포장지에 12자리 숫자로 표시돼 있으며 스마트폰 Play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 ‘안심장보기’ 또는 ‘축산물이력정보’를 다운받으면 가축 사육농가부터 도축·포장처리·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소는 축종을 구분하는 세자리와 일련번호 여덟자리, 오류검사코드 한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으며, 돼지는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숫자 1과 농장식별번호 여섯자리, 일련번호 다섯자리 숫자로 구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에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소·돼지고기 등 육류는 물론 계란에 대해서도 위생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부정·불량축산물로 의심되거나 발견 시에는 도청 축산물가공유통팀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시, 추석 성수식품 일제 위생점검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건강기능식 등)의 위생관리 실태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까지 이며,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점검이 되도록 시·구·군,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총 120여개 업체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식품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식육제품을 냉장식육제품으로 판매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명절 성수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 등이다.


아울러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들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법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시민들께서는 식품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이 들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또는 두드리소 전화 120)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 추석명절 성수식품 현장 밀착 지도·점검 나선다


경상북도는 추설 명절을 맞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와 전통시장, 역·터미널 주변의 다중이용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주관으로 시·군 식품위생감시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0명으로 구성된 25개반 민·관 합동점검반을 총 동원해 추석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용 식품 등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제조·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지도·점검대상은 ▲한과류, 식용유, 다류, 건강기능식품 등 명절 선물용 식품 및 제수용 식품·제조업소 ▲선물용, 제수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백화점, 할인마트 및 전통시장의 중소규모 식품판매업소 ▲귀성객이 붐비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공항, 고속도로·국도변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업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무허가)제품 제조 또는 판매행위 여부 ▲허위·과대 광고 및 표시기준위반 제품 판매행위 여부 ▲유통기한 위·변조 또는 경과제품 조리·진열판매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 및 조리장·식기류 등 청결 여부 ▲냉동·냉장 식품 등의 보존 또는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수용 농·수산물의 표백제, 색소 등 불법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상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이다.


또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수용 한과류, 선물용 가공식품(식용유, 다류, 건강기능식품, 인삼제품 등)과 조기, 명태, 고사리, 연근 등에 대한 식중독균 및 잔류농약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식품업체의 자발적인 식품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을 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최근 살충제 계란, 비가열 햄·소시지 등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만연하고 있는 이때 도민이 안심하고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정불량식품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