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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자녀 아침 걱정마세요”… 경기미로 만든 아침간편식 제공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자녀 아침 걱정마세요”… 경기미로 만든 아침간편식 제공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학생들의 아침식습관 형성을 위해 경기미를 사용한 아침간편식을 5일부터 3개월간 도내 7개 초등학교 811명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아침간편식은 조리·배식 인력과 급식장소 등이 부족한 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영양떡, 쌀핫도그, 쌀피자빵, 현미그래놀라씨리얼, 한입도시락과 컵과일 등 다양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아침결식률은 지난해 평균 29%에 이르며, 3명중 1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해 수업을 받고 있다. 주요 결식 원인은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침식사 준비시간 부족, 학생들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늦잠, 입맛 없음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가정기능회복으로 가정 내 밥상머리교육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맞벌이 직장맘의 가사부담 증가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아침간편식 제공은 보육·가사부담 경감으로 출산율 제고, 학생 건강 및 학업성취도 증진과 함께 쌀로 만든 음식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침 식습관이 정착될 경우 쌀 소비확대, 아침간편식 신규 시장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아침간편식을 전국 초중고생 170만명(전국 초중고생 588만명의 29%)에게 제공할 경우 1인당 쌀 소비량 증가와 쌀 수급안정 및 쌀값 회복과 아침간편식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유통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 ‘안전’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관내 유통 친환경 농사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살충제 검출 등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노은·오정 농수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 농산물 18건,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 10건, 대형마트 20건, 유기농조합원 판매 20건 등 관내 유통되는 친환경농산물 68건이었으며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품목은 버섯, 깻잎,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채소류와 포도, 참외, 무화과 등 과실류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제철 다소비농산물로 이뤄졌다. 이 중 유기농산물은 12건, 무농약농산물은 42건, 우수관리인증농산물 14건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내년에는 연구사업으로 유통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 확보로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 생산 및 소비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하고 농업·축산업·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해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이다.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이 있으며, 이외에도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우수관리인증농산물(GAP) 등이 있다.


◆ 충남도, 추석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소 합동점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선물용·제수용 성수식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추석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에 대한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체 53곳 ▲선물용 등 식품판매업체 42곳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 19곳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7곳 총 121개 업소다.


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제조·조리·판매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기간 중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두부류, 떡류, 한과류, 만두류, 건강기능식품, 수산물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품공급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계절·지역 초월 버섯 재배… 수출용 컨테이너형 버섯생육시스템 실용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계절과 지역에 관계없이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수출용 컨테이녀형 버섯생육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카스트엔지니어링(대표 주진규)과 공동으로 4계절 버섯재배가 가능한 컨테이너를 제작해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를 자동조절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구현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태양광모듈을 장착한 이동형 스마트팜 팩토리로 계절과 지역을 초월한 버섯 재배가 가능해 미래농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식물(버섯)공장 오만국(Sultanate of Oman) 수출협의회’를 열고 이 시스템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및 새마을운동의 국제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권태룡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연구사업은 ICT기술과 농업의 융합방안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농업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기술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시간, 장소, 산업의 장벽을 극복한 이른바 ‘스마트농업’이 농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정밀농업의 핵심은 온도, 습도, 위치정보 등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제어하는 ICT기술에 있다.


이미 네덜란드, 이스라엘에서는 ICT기술을 농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온실내부에 온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해 시설작물에 최적의 생육조건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상용화돼 있다.


◆ 경남도, 전 산란계 농장 계란 잔류농약 확인 검사 실시


경상남도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도내 생산 및 유통 계란에 대한 잔류농약 28종(DDT포함) 확인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전국 일제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고 시중에 유통된 계란 중에서 허용기준이상의 농약성분(비펜트린 0.240mg/kg)이 또 다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검사에서는 전국 일제검사에서 검사하지 않은 DDT 검사도 실시한다.


살충제 계란 안전성 검사는 지난달 15일 전국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했으며, 경남도에서는 도내 144개 산란계농장 중 5농가에서 비펜트린 등 농약성분이 검출됐고 최근 유통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돼 부적합 1농가가 추가됐다.


경남도는 이들 부적합 6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중 22일 이전 생산 1910천개는 전량 폐기조치 하고 23일 이후 생산된 계란에 대해 매일 3일간 검사를 실시한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증가됨에 따라 경남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도내 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에서 누락되거나, 검사되지 않은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계란 내 잔류농약 확인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남도는 부적합 농장 계란은 3일 연속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만 유통토록 조치하고 계란과 닭고기 등 축산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축산물 유해물질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 “종가의 내림음식 전한다” 함양군, 종가음식점 ‘고택향기’ 개점   

    


선비의 맛과 향을 전할 함양 개평마을 종가음식점 ‘고택향기(대표 정현영)’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5일 지곡면 병곡지곡로 ‘고택향기’에서 임창호 군수, 이현규 지곡면장, 이양우 지곡농협장, 개평마을 주민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점한 고택향기는 하동정씨 일두 정여창 종가 막내딸 정현영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보고 먹어 온 음식들을 기억하면서 종가음식의 정성을 밥상에 담았다.
 

상차림 메뉴로는 석이버섯 고명과 해산물탕국을 곁들인 종가비빔밥(9000원), 종가국수(7000원), 종가한상(2만원, 사전예약) 등이 있으며 주전부리로 도토리묵무침, 종가육전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임창호 군수는 “메뉴 상품화 컨설팅, 리모델링 등 많은 지원과 노력으로 이번 개평마을 종가음식을 선보이게 된 만큼 지역을 대표해 종가문화와 음식을 연계한 음식관광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한 함양 특화음식 홍보와 음식관광산업 활성화로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종가음식관광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돼 개평마을의 종가음식과 문화를 관광상품화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지난 3월부터 종가음식 발굴용역, 종가음식 육성 등을 추진해왔다. 향후 관광과 종가음식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구축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전북 신선농산물 홍콩·동남아 시장 개척 나선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 전시장에서 열리는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17)’에 도내 총 4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홍콩과 동남아 시장은 전북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이자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주요품목은 배, 멜론, 사과, 포도 등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향후 파프리카, 오이 등 기타 채소류까지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 홍보관에는 도 수출 최대 신선농산물인 파프리카와 장미·토마토 등을 생산 수출하는 로즈피아와 당조고추(완주 농부의꿈), 사과·포도(무주조공), 멜론·고구마(전주 케이아트) 등을 수출하는 도내 4업체(10품목)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들은 박람회에 내방하는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도내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콩과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는 지난해 37개국 665업체가 참가하고 74개국 1만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아시아 유일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이다. 다수의 대형슈퍼마켓체인(Aeon, Wellcome/ParknShop)의 내방 상담과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할 좋은 기회로 꼽힌다.


전북도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계기로 그간 구축된 홍콩 및 동남아시아 바이어 네트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신규 전문 바이어 발굴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사드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국의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홍콩 및 동남아시아에 대한 시장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앞장…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5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교육 및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조직위원장과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해 황장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자원봉사자 대표 유명일(남, 농촌지도자금산군연합회 사무국장)씨와 정점순(여, 금산군여성자원봉사회장)씨는 다짐 결의문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인삼엑스포의 홍보대사라는 명예와 긍지로 주어진 봉사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1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종합안내, 미아·노약자 보호소, 물품대여·보관소, 행사장 안내, 전시관, 체험관 등 47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동필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성과 무한한 봉사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주실 때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인삼산업 발전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하에 진행된 자원봉사자 교육에서는 엑스포 추진상황 설명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의 이해를 높였으며 방송인 이용식씨가 ‘웃어야 장수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32일간 ‘생명의 뿌리, 인삼(부제 :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을 주제로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전시, 교역, 학술회의, 이벤트, 체험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 포항시 ‘도담도담 유아간식 교실’ 운영… 영유아 식습관 형성 앞장



경상북도 포항시는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영양만점 ‘도담도담 유아간식 교실’을 운영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 67가구 80명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유아간식 교실을 진행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상태 개선과 함께 대상자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임산부 및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불량 등의 영양문제 해소는 물론 영양교육과 가정방문, 보충식품을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주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조리실습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직접 지원되는 보충식품을 활용해 초보엄마들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단계별 유아간식 내용을 교육하고 맞벌이로 참여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야간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유아간식 섭취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하며 이번 실습을 통해 영유아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