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 살충제 계란 농가 규제검사 ‘추가 검출’… 주변 환경 조사 나선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20일 계란 살충제 검사에서 플루페녹수론검출로 부적합 판정된 김제시 1개소에 대해 25일 규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농가는 전수검사 당시 플루페녹수론이 0.008ppm이 검출 됐으며, 규제검사에서도 여전히 플루페녹수론이 0.0078ppm이 검출됐다. 플루페녹수론은 계란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검사 기준은 불검출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살충제 계란 후속 조치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농장주와 협의해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원인 규명을 위한 주변 환경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장의 산란계는 물론 토양, 물, 식생 등 주변 환경검사를 실시해 계란의 살충제 성분 검출 원인을 규명해 보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부적합된 농가는 농식품부 방침에 따라 3회 연속 규제검사에서 합격 판정되면 2주간 계란반출이 허용되며, 다시 2주후 3회 연속 합격 판정시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계란 정상 유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