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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SNS] “소시지 너마저…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살충제 계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E형 간염 소시지가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형 간염 소시지 논란은 살충제 계란과 마찬가지로 유럽발 파동이다.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E형 간염 환자가 급증한 원인을 추적해보니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 햄 등 육가공제품으로 추정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국내에도 지난해부터 독일산 소시지가 30톤 이상 수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산 햄과 소시지의 유통을 잠정 중단하고 제품 검사를 강화하기로 밝혔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살충제 계란에 이어 이번엔 소시지인가”, “E형 간염이라니…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어떤 음식이 안전한걸까요”, “정녕 자급자족이 답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황달과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망률은 1~2%로 대부분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임산부의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책으로 전해진다. 또한 70℃ 이상에서 가열시 죽기 때문에 음식을 잘 익혀 먹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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