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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인하한 계란값이 고작 몇 백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5~600원 내려… 도매가는 25% 폭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수요가 급감한 계란값이 내려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계란값을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도매가에 비해 터무니없는 인하 폭”이라며 냉담한 반응이다.


이마트는 알찬란 30구의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500원을 내린 6480원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측은 "살충제 계란 사태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한 상태"라며 "첫날 500원 인하한 가격으로 시작하고 산지가의 변동 추이를 살피면서 가격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30개 한판에 7990원에 판매하던 것을 6980원으로 내린다. 홈플러스 역시 수급상황을 지켜보면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가장 늦게 인하행렬에 동참한 롯데마트는 6980원에 판매 중인 계란 한판 가격을 200원 내리겠다고 발표했으나, 다시 600원으로 수정했다. 이에 6380원으로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마트보다 100원 싼 가격에 불과해 소비자들에게 꼼수를 부린게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한편, 계란 도매가는 지난 22일 기준 25%가량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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